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Октябрь
2025

롤렉스 데이토나와 명품 시계가 잔뜩 등장! 키아누 리브스의 코미디 ‘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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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가 잔뜩 등장하는 새 영화 ‘굿 포춘’과 그 영화를 감독한 아지즈 안사리의 시계 철학을 들어봤다. 시계에 정말 진심인 이 감독은 자신의 시계 딜러까지 직접 영화에 출연시켰다. 이번 주말에 찾아 봐야겠다.

아지즈 안사리가 감독으로 데뷔하는 영화 ‘굿 포춘Good Fortune’에는 키아누 리브스, 세스 로건, 키키 파머, 산드라 오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안사리 감독은 시계 수집가로도 유명하다. 그는 유튜브 채널 “Talking Watches”에 출연한 인물답게, 영화 속에 시계 서랍을 통째로 털어 등장시켰다. 심지어 빈티지 시계 딜러이자 전문가인 카메론 바까지 영화에 출연했다. 안사리가 처음 자신을 위해 구입한 시계는 롤렉스 익스플로러 1016이었다. “그건 제 커리어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을 때 제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었어요. 그런데 아시잖아요, 한번 빠지면 금방 다른 시계들에도 흥미가 생기죠. 시간이 지나면서 빈티지 시계 딜러인 캠을 만나 친구가 됐고, 시계를 고를 때마다 그가 많이 도와줬어요.” 참고로, 안사리는 아내가 물리학 박사 학위를 땄을 때 롤렉스 밀가우스를 선물했다. 진짜 시계 덕후일 뿐 아니라 훌륭한 남편이다.

영화 속 시계의 탄생 배경

굿 포춘은 ‘예산형 천사’ 가브리엘이 아르지와 그의 고용주 제프의 몸을 바꿔, 돈이 행복의 답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다. 이 과정에서 부유한 테크 맨 제프는 자신의 40번째 생일 선물로 시계를 사기 위해 전문 딜러를 부른다. 그리고 영화는 그때부터 시계 레이스가 시작된다.

“제프라는 인물이 어떤 사람일지, 그의 관심사나 일상은 어떨지를 고민하면서, 이 남자의 우스꽝스러운 면을 어떻게 보여줄까 상상해봤어요. 그에겐 커다란 시계 컬렉션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캠과 제가 ‘Pretty Baby’라고 부르는 시계가 있어요. 빈티지 옐로골드 롤렉스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Ref. 6263. 그게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돼요. 플롯의 중심 장치이자 세스 로건이 나중에 찾아 나서야 하는 시계죠.”

안사리가 이 ‘Pretty Baby’ 데이토나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다. “처음부터 ‘이건 롤렉스여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어딘가에서 그 시계를 봤는데, 40세 생일에 살 법한 멋진 시계라고 느꼈어요. 그리고 스토리상 완벽한 장치가 됐죠.”

바는 그 순간을 이렇게 회상한다. “데이토나는, 현대적으로든 빈티지적으로든 항상 ‘그레일’이에요. 게다가 이건 금이잖아요. 뭔가 특별하면서도 묵직한 존재감을 주죠. 시계에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 그걸 보면 ‘이건 뭔가 대단한 물건이다’라고 느낄 거예요.”

영화 속 시계 디테일

하지만 영화에서 주목받는 건 데이토나 하나가 아니다. 몇 장의 스틸컷만 봐도, 안자리와 바가 얼마나 디테일에 신경 썼는지 알 수 있다. 테이블 위엔 최고급 시계들이 널려 있고, 제프의 시계 서랍에는 명품이 가득하다. 그중에는 골드와 투톤 롤렉스, 빈티지 트리플 레지스터 크로노그래프, 로열 오크 오프쇼어, 스피드마스터 등이 보인다.

Eddy Chen/Lionsgate

“저는 영화 속 시계를 정말 좋아해요. ‘지옥의 묵시록’에서 말론 브란도의 GMT나, ‘폴 뉴먼’ 데이토나 같은 사례들 말이에요.” 안사리는 말했다. “영화와 시계가 만나는 교차점에는 뭔가 멋진 게 있어요.” 안사리는 영화 ‘마스터 오브 제로’ 촬영 중 빈티지 롤렉스 Ref. 6234 ‘프리-데이토나’를 차고 있다가 수영장에 빠뜨린 적도 있다.

이번 굿 포춘에서 안사리는 단순히 시계를 소품으로 넣은 게 아니라, 실제 인물의 리얼리티를 세밀히 구현했다. “제프 같은 인물은 실제로 돈이 많고 좋은 물건을 좋아하는 타입이에요. 그런 캐릭터를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싶었죠. “특히 ‘Pretty Baby’가 일종의 맥거핀처럼 기능하는 게 재미있었어요. 캠이 정말 많은 도움을 줬어요. 시계 서랍에 들어갈 아이템 하나하나를 함께 고민했죠. ‘제프라면 어떤 컬렉션을 가질까?’ ‘이 서랍을 열었을 때 진짜 같아 보이려면 뭐가 필요할까?’ 이런 세세한 부분들이요. 무엇보다, 시계 좋아하는 관객들이 ‘야, 저 시계 뭐야?’ ‘진짜 저걸 썼다고?’ 하며 반응하는 게 즐거웠어요.”

Eddy Chen/Lionsgate

실제 빈티지 시계 딜러가 연기까지

바에게도 이 영화는 자기 자신이 영화 캐릭터로 출연할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였다. 그는 빈티지 및 프리오운드 시계 시장의 톱딜러 중 하나로, 에릭 와인드, 제임스 램딘 등과 함께 셀럽 시계 신의 핵심 인물이다. 안사리는 바의 연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카메라 앞에서도 너무 자연스러웠어요. 본인 콘텐츠를 찍던 사람이니까 익숙할 거라 생각했죠. 그리고 그는 이미 완성된 ‘캐릭터’였어요. 그래서 굳이 배우를 시켜서 흉내 내게 하는 대신, ‘그냥 네가 그 역할을 직접 해줘’라고 했어요.
그가 정말 흔쾌히 수락했고, 시계 큐레이션에도 엄청난 도움을 줬죠.”

Eddy Chen/Lionsgate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다른 시계들

영화에는 다른 시계들도 정말 다양하게 등장한다. 빈티지 롤렉스 GMT-마스터 Ref. 1675부터, 안사리의 개인 시계인 세이코 SKX007까지 등장한다. 세이코 SKX007는 한때 입문자용 다이버로 유명했으나 현재 단종되고 세이코 5 스포츠로 대체되었다. 안사리에게 물었다. “이 긴 시계 여정 끝에 아직도 ‘그레일 워치’가 있나요?”

그는 웃으며 대답했다. “아니요, 지금 충분히 행복해요. 제 아내가 물리학 박사 학위를 갖고 있고, 밀가우스를 차고 제 맞은편에 앉아 있으니까요. 이보다 더 바랄 게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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