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릴 때 허벅지와 겨드랑이가 쓸린다면? 쓸림 방지하는 꿀팁
돈이나 쓸어 모았으면 좋겠는데.
실컷 달리기하고 들어왔는데, 허벅지와 겨드랑이가 빨갛게 달아올랐다. 어디에 쓸렸나? 크게 다친 건 아닌데, 샤워할 때도 아프고 무척 거슬린다. 특히 장거리 러닝이 잦거나, 땀이 많은 체질이라면 자주 겪었을 법한 증상이다.
쓸림은 왜 생길까?
러닝 중 피부가 반복적으로 맞닿는 부위에서는 각질층이 지속적으로 자극받는다. 여기에 땀이 더해지면 피부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지질층이 약화되면서 마찰 저항이 급격히 떨어진다. 이 상태에서 움직임이 계속되면 미세한 상처가 생기고, 심할 경우 따가움, 진물까지 생길 수 있다. 특히 허벅지 안쪽, 겨드랑이, 가슴 옆선은 구조적으로 마찰이 반복될 수밖에 없는 부위다.
마찰을 줄이기
가장 확실한 방법은 러닝 전에 마찰을 줄이는 거다. 보습제나 바셀린, 없으면 보디로션이라도 얇게 발라주면 피부 표면에 보호막이 생긴다. 이는 피부와 피부, 혹은 피부와 의류 사이의 직접적인 마찰을 줄여준다. 흔히 바셀린을 추천하는데, 땀과 섞여 옷에 묻을 수 있으므로 보습 제품이 관리 면에서는 더 낫다.
의류 선택
면 소재는 땀을 머금고 마찰을 키우기 쉽다. 땀이 빨리 마르는 기능성 소재를 입자. 허벅지 쓸림이 잦다면 타이츠를 입는 걸 추천. 타이츠는 피부끼리 직접 닿는 구조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준다. 겨드랑이의 경우, 암홀이 너무 좁거나 봉제선이 튀어나온 상의는 피하자.
땀 관리하기
땀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옷이 젖는 게 문제다. 겨울에는 추울까봐 옷을 껴입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젖은 옷은 생각보다 쉽게 마르지 않는다. 그래서 러닝 전에 아기 엉덩이처럼 파우더를 소량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미 쓸렸다면?
아무리 상남자여도 상처 앞에서는 별수 없다. 무시하고 계속 뛰다가는 운동복이 피로 물들 수 있다. 이미 피부가 쓸린 상태라면 러닝은 잠시 쉬자. 며칠간 휴식하면서 알로에 젤 같은 걸로 보습해 주면 금방 낫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