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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사각 까르띠에 시계 뭐야? 루이비통 쇼에 나타난 남다른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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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거물들이 총출동한 자리에서, 이 크루너의 산토스 드 까르띠에 스켈레톤은 단연 돋보였다.

콰보, 스켑타, 그리고 한 명도 아닌 두 명의 아르노 가문 인사들까지 자리한 루이 비통 쇼에서 어떻게 존재감을 압도할 수 있을까. 존 레전드에게 그 해답은 손목 위에 있었다. 물론 완벽한 수트도 한몫했지만 말이다.

파리에서 열린 브랜드의 가을·겨울 쇼에서 디올 회장이자 최고경영자인 앙투안 아르노, 프랑스 배우 타하르 라힘 옆자리에 앉은 레전드는 까르띠에의 산토스 드 까르띠에 스켈레톤을 착용했다. 프랑스 메종을 대표하는 파일럿 워치를 오픈워크 방식으로 재해석한 옐로 골드 모델이다. 하지만 잠깐, 반짝이는 귀금속 케이스와 리벳 장식의 브레이슬릿을 갖춘 이 시계가 어떻게 클래식한 비행사 시계일 수 있을까. 그 답을 찾으려면 시간을 20세기 초로 되돌려야 한다.

이야기는 이렇다. 부유한 브라질 출신 발명가이자 항공 개척자인 알베르토 산토스 뒤몽은 파리에서 비행선과 비행기를 개발하던 중 한 가지 문제에 부딪혔다. 비행 중에 시간을 확인하려고 회중시계를 꺼내는 일은 번거롭고 위험할 수 있었다. 그는 루이 까르띠에와 친분을 쌓았고, 까르띠에는 당시 남성들이 손목시계를 착용하지 않던 시절에 손목에 찰 수 있는 시계를 만들어주기로 했다. 당시 손목시계는 여성들이 착용하는 손목시계 형태로만 존재했고, 회중시계를 쓰던 남성들 사이에서는 제1차 세계대전 전까지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렇게 탄생해 친구의 이름을 딴 이 시계는 남성을 위한 최초의 양산 손목시계 중 하나이자, 세계 최초의 파일럿 워치가 되었다.

물론 이 시계는 제2차 세계대전 무렵 정립된 둥근 형태의 전형적인 파일럿 워치와는 다소 다르게 보인다. 케이스는 완전히 사각형은 아니고, 끝이 둥글게 휘어 러그를 형성한다. 베젤에는 리벳이 박혀 있고, 다이얼은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이며, 카보숑이 세팅된 크라운과 수동 무브먼트를 갖췄다. 하지만 이름의 주인공이 손목에 찼을 때, 그는 오직 비행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그런 의미에서 이 시계는 파일럿 워치의 엄격한 정의에 정확히 부합한다. 존 레전드가 착용한 버전은 여기서 몇 단계 더 호화롭게 나아간다. 18K 옐로 골드로 제작됐고, 직경은 39.7밀리미터로 오리지널보다 훨씬 크다. 베젤의 리벳 디자인과 동일한 디테일을 지닌 브레이슬릿도 함께 매치됐다.

하지만 진짜 마법은 다이얼에서 펼쳐진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아래에서 골드 브리지들이 까르띠에 특유의 로마 숫자를 형성하고, 스켈레톤 구조를 통해 내부에서 박동하는 수동 칼리버 9612 MC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다. 로마 숫자와 골드 소드 핸즈의 조합은 가독성만 놓고 보면 세계 최고라고 하긴 어렵다. 하지만 레전드가 에펠탑 옆을 비행선으로 지나가며 시간을 확인할 일은 당분간 없을 것이다. 문제 될 것 없다. 산토스 드 까르띠에 스켈레톤은 중요한 클래식을 철저히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며, 시계의 사용 목적은 변했을지 몰라도 디자인의 아름다움은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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