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선물로 절대 실패하지 않을 아이템의 조건 6
핸드 워시, 디퓨저는 이제 그만.
집들이 선물은 생각보다 고르기 까다롭다. 휴지를 사자니 성의 없어 보이고, 괜찮은 무언가를 사자니 받는 사람의 취향, 생활 방식, 공간 분위기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처음 가는 집에 어떤 게 어울릴지 상상해야 한다니, 애인 마음을 읽는 것처럼 어려운 미션이다. 누구한테나 무난하고, 센스 있는 선물을 골라 보자.
두루두루 쓰일 물건
모름지기 선물은 ‘꼭 필요한 물건’을 사주는 게 제일 좋지만, 독심술을 배우지 않는 이상 받는 사람이 뭐가 필요한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집들이 선물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딱히 사지 않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주방, 욕실, 거실 등 특정 취향을 크게 타지 않는 공간에서 자주 쓰이는 아이템이 안전하다. 일상에서 자주 쓰는 물건을 떠올리라는 이야기다.
추천 선물 : 퀄리티 좋은 중형 사이즈 수건 세트, 커피&티 세트
취향이 거의 안 담긴 디자인
강한 색감이나 독특한 패턴은 호불호가 분명하다. ‘내가 예쁘다고 느끼는 것’보다 ‘어디에도 무난하게 어울릴 것’을 고르자. 화이트, 베이지, 블랙 계열 색상이 성공률이 높다.
추천 선물 : 화이트 텀블러&머그컵, 심플한 발 매트
보관 부담이 없는 물건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자리를 많이 차지하거나 관리가 까다로우면 곤란하다. 수납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집도 많으므로 크지 않고 사용 후 자연스럽게 제자리를 찾는 물건이 좋다. 받는 사람이 ‘이걸 어디에 둬야 하지?’ 고민하지 않아야 한다.
추천 선물 : 키친 타이머, 소형 주방용품 세트, 미니 사이즈 휴지통
이미 있을 아이템 피하기
전기포트, 전자레인지, 프라이팬처럼 기본 가전이나 생활용품은 이미 있을 확률이 높다. 겹치기 곤란한 물건보다는, 여러 개 있어도 부담 없는 아이템이 안전하다.
추천 선물 : 탁상용 시계, 고급 커틀러리 세트
소모품
어쩌면 가장 안전한 선택지 중 하나다. 언젠가는 반드시 쓸 일이 생기고, 쓰고 난 뒤에는 부담 없이 사라지는 제품. 플러스로 하나의 용도로만 쓰이지 않고 여러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물건 역시 만족도가 높다.
추천 선물 : 고급 커피 원두&티 컬렉션, 천연 세탁 세제, 와인
가격보다 센스
물론 금액도 중요하다. 선물이 얼마짜리인지 찾아보는 사람도 있으니까. 그래서 선물한 이유가 명확해야 한다. 받는 사람이 ‘날 생각하고 골랐구나’라고 느낄 수 있다면 그 자체로도 선물의 가치가 올라간다. 일단 손편지를 쓰자. 확실히 정성 점수가 올라간다.
추천 선물 : 손글씨 편지 + 홈카페 세트 or 작은 식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