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 "정근우, 외야수로도 활용할 것"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내야수 정근우(36)가 조만간 외야수로 나설 전망이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5일 잠실구장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정근우가 오늘 외야 수비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정근우는 이날 중견수 위치에서 수비 훈련을 했다. 이런 결정은 정근우의 활용 폭을 넓히고, 제라드 호잉과 이용규의 체력 안배를 위한 것이다. 국가대표 2루수 출신인 정근우는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은원에 밀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유격수 자리에는 하주석이 버티고 있다. 한 감독은 "정근우의 활용 방법을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