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릴 말씀 없다" '비서 성폭행 혐의' 안희정 법정 출석

14일 오전 10시 28분 ‘비서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53) 전 충남지사가 1심 선고공판에 출석했다.검은색 정장차림의 안 전 지사는 포토라인에 서서 고개 숙여 인사했다. 그러나 “무죄를 예상하느냐”, “(피해자)김지은씨에 대해서 한마디 해달라”는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지금 심경이 어떠냐는 질문에만 “지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한 뒤 빠른 걸음으로 법정에 들어갔다.서울 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조병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죄’ 등으로 기소된 안 전 지사의 선고공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