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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sun Ilbo
Январь
2018

Новости за 05.01.2018

[Why] 核 단추 자랑으로 새해벽두 불안감 선물… 둘다 너무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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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 자랑으로 시작한 새해 첫 주였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자랑은 '책상 위의 핵 단추'. 1일 신년사에서 그는 "미국 본토 전역이 우리 핵 타격 사정권 안에 있으며,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핵 단추가 놓여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 반응은 "지켜보자(We'll see)"였지만, 끓어오르는 분노를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듯하다. 다음 날 트위터에 적은 표현은 "내가 가진 핵 단추는 훨씬 크고 강력하며 실제로 작동도 한다."트럼프 대통령의 말은 사실일까. 사실 미국의 핵 공격 절차는 단추가 아니라 서류 가방에서 ...

"외국 인재들 중국으로 오라" 10년짜리 비자 하루만에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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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해외 고급 인재 유치를 위해 최장 10년까지 유효한 비자 제도를 도입한다. 중국 국가해외전문가국(局)과 외교부, 공안부는 공동으로 노벨상 수상자 등 일정 기준에 맞는 외국인과 그 배우자, 자녀에게 10년짜리 복수비자를 발급하는 '외국 인재 비자제도'를 도입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5일 보도했다.국가해외전문가국 베이징사무소는 지난 2일 첫 '외국고급인재 확인증'을 발급했다. 이 확인증을 받은 외국인은 5년 혹은 10년짜리 복수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해당 외국인은 비자 만료 시까지 매번 자유롭게 중국을 드나들 수 있으며 ...

中, 對北 철강수출 중단… 정제유도 4분의 1로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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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산 철강 및 기타 금속류, 공업 기계, 운수 차량의 대북 수출을 6일부터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 2397호를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이 결의안은 대북 원유 수출에 대해 처음으로 구체적인 상한을 정하고 정제유 수출 상한을 기존 200만 배럴에서 50만 배럴로 대폭 축소한 것이 핵심이다.상무부는 원유에 대해서도 "결의안 통과 이후 1년간 대북 원유 수출 상한을 400만 배럴 혹은 52만5000t으로 제한하기로 한 유엔 ...

폭설과 폭풍의 폭격, 100년만의 살인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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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닥친 이른바 '폭탄 사이클론(bomb cyclone)'이 폭설, 강풍을 부르면서 도시가 침수되고 비행기가 무더기로 결항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폭탄 사이클론은 대서양의 습한 공기와 북극의 차가운 기류가 만나면서 만들어진 저기압 폭풍을 말한다.미 동북부 항구 도시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는 4일(현지 시각) 최대 시속 113㎞의 강풍이 불면서 갑자기 높은 파도가 덮쳐 도시 곳곳이 침수됐다고 현지 일간 보스턴글로브가 보도했다. 이 때문에 한겨울인데도 중심가인 애틀랜틱 애비뉴와 항구 부근 거리, 근교인 사...

트럼프는 규제 풀고, 기업은 돈 풀고… 美경제는 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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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미국의 에너지 기업 '에너블루'는 4억1200만달러(약 4380억원)를 투자해 켄터키주의 소도시 파이크빌에 신세대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중국 타이어회사인 트라이앵글 타이어도 최초의 해외 공장을 노스캐롤라이나주 킹스보로에 5억8000만달러(약6160억원)를 들여 짓기로 했다고 지난달 19일 발표했다.애플은 아이폰의 핵심 센서 제조업체인 피니사에 3억9000만달러(약 4150억원)를 투자해 텍사스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최근 미국에서 기업들의 투자 확대, 공장 건설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

결국 '필름통 뽑기'로 결정난 버지니아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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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주의 정치 지형이 '필름통 뽑기'로 결정 났다. 4일(현지 시각) 오전 11시 버지니아주(州)의 주도(州都) 리치먼드시. 선관위 관계자들이 개표함이 아니라 냉면 그릇 2배만 한 큰 사기그릇 앞으로 모였다.이 장면은 방송사와 유튜브 등을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됐다. 제임스 알콘 버지니아주 선관위원장이 그릇 속에 손을 넣고 한 번 휘저은 뒤 검은 필름통을 하나 꺼내 들었다. 그는 필름통 안에 이름이 적힌 종이를 꺼내 "승자는 공화당 데이비드 옌시!"라고 했다. 지난달 7일 치러진 버지니아주 뉴포트뉴스 선거구 하원의원 선거...

[강인선의 워싱턴 Live] "文대통령의 중국외교 '노란불'… 더 나가면 국민 지지 잃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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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의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인 스콧 스나이더〈사진〉 미국외교협회(CFR) 선임 연구원은 3일(현지 시각) "지금 한국에 최선의 전략적 선택은 설익은 독자노선을 추구하거나 한국 안보를 도와 줄 다른 나라를 찾는 것이 아니라 미국과의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나이더 연구원은 최근 '기로에 선 한국(South Korea at the Crossroads)'이란 책을 펴냈다. '자주'와 '동맹' 사이에서 고민하는 한국에 대한 조언을 담은 책이다. CFR에서 그를 만났다.―김정은 신년사를 북한이 놓은 '덫'이라고 ...

'여성 9세부터 조혼 가능' 터키 정부의 해석은 무함마드 때문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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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정부가 4일 '여자는 9세, 남자는 12세부터 결혼할 수 있다'는 이슬람법 해석을 웹사이트에 올렸다가, 야당과 여성인권단체들의 반발 끝에 삭제했다.터키 정부의 이슬람 종무(宗務)청인 디야네트(Diyanet)는 이날 이슬람 교리에 따라 남녀의 '사춘기' 도달 나이를 이렇게 정의하면서, "이슬람법에 따르면 사춘기에 도달하면 누구나 결혼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디야네트는 왜 결혼 가능 연령을 '여자 9세'로 했을까.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가 54세에 6세 여아(女兒) 아이샤와 혼인한 것과 관련이 있다. 이슬람 경전 '하디스'에는 ...



[Why] 동구 밖 구멍가게의 4季… 백년 된 살구나무가 고맙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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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는 여백의 시간. '구멍가게 오후 3시'를 새로 시작한다. 액정 화면에서는 누리기 힘든 차 한 잔의 여유. 찻집 주인은 서양화가 이미경(48)씨다. 20년째 전국 방방곡곡의 구멍가게를 찾아다니며 펜으로 섬세한 온기를 담아냈고, 작년에는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남해의봄날刊)로 '2017 조선일보 올해의 저자 10'으로 꼽혔다. 여전히 영업 중인 곳도 이제는 흔적만 남은 곳도 있지만, 단순히 과거에 대한 향수가 아니라 제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는 존재들의 의미와 가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빛의 스피드가 아...

[Why] 무술년이 '황금개 해'라고?… 역술인들이 금박 포장한 상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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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 사람들은 점성술이 오래 전에 폐기 처리되었기에 한껏 비웃어도 좋다고 믿었다. 그러나 최근 점성술이 사회 저 깊은 곳에서 탈출하여 300년 전 쫓겨난 대학 문을 다시 두드리고 있다." 스위스의 정신의학자 융(C. G. Jung)이 1930년대 어느 강연에서 한 말이다.관상감 소속의 풍수·사주·점성술도 1910년 조선 왕조의 멸망과 더불어 폐기되었다. 그러나 100년 후인 21세기 초 이들이 대학에서 자리를 꿰차고 있다. 입시생 감소와 인문학 위기로 폐과 수순을 밟는 일부 '특수' 대학(원)들이 그 빈자리를 사주·풍수·관...

[Why] 도가니찜 마지막 국물을 떴다…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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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와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단 두 권으로 예외적 인기를 얻고 있는 젊은 시인 박준(35)이 소주 한 잔 즐길 수 있는 노포(老鋪) 탐방을 시작한다.문학잡지를 발간하는 작은 출판사에서 처음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그때 나는 자주 충무로에 있었다. 모세혈관같이 구석구석 뻗어 있는 충무로의 작은 골목들에는 인쇄소며 제본소가 줄지어 있었다. 그곳에서 내가 한 것은 인쇄되어 나오는 잉크 채도가 적절한지 혹은 책의 32쪽 다음에 33쪽이 바르게 제본되는지를 확인하는 일이었...

[Why] 한숨 쉬는 대신 노래를 불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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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신문 배달로 식구를 먹여 살린 분이 있습니다. 55년생입니다. 해 바뀌었으니 신문 나이로 올해 63세. 이분의 세계관은 '한숨을 쉬는 대신 노래를 불러라'입니다. 사는 데 짜증이 나거나 지치면 한숨 쉬는 대신 노래를 불렀다는 거죠. 노래 부르는 동안은 기분을 달랠 수 있고 좋은 생각이 났답니다. 소년 시절 자신을 버리고 집 나간 어머니, 집안 식구 부양하는 데는 젬병이었던 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면서도요. 전에 영국과 일본 대사를 지낸 라종일(78) 가천대 교수에게 이분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냉소적인 청년 세대가 들으면 '정신 승리...

[Why] 화려하지 않아도 좋은, 인생의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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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배우 문소리가 쓰고, 연출하고, 연기한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를 봤다. 비교적 짧은 70분의 러닝 타임 동안 '웃픈' 웃음이 자주 터졌다. 친구들에게 연기력보다 매력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자조하는 배우, 술에 취해 매니저에게 "네가 생각할 때 내가 예뻐 안 예뻐?"라고 질문하는 그 여배우의 마음이 헤아려져서 그랬다. 돈이 없어서 대출받으러 간 은행에서, 치매를 앓는 시어머니를 모신 요양 병원에서조차, 들이미는 종이를 마다할 수 없어 사인을 해줘야 하는 여배우의 마음이란 과연 어떤 것일까."애도 하나, 남편도 하나, ...

"원 코리아… 음악으로 남북한 연결해주고파"

Chosun Ilbo 

"일평생 음악밖에 모르고 살아왔지만 음악보다 더 중요한 한 가지는 바로 인간. 음악을 통해 어떻게 하면 인류에 도움 되는 일을 할 수 있을까 꿈꿨는데 이제 개인적으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돼 기뻐요. 젊은이들이 그 꿈 잊지 말고, 어떻게든 평화롭게 살 수 있는 힘을 음악이 만들어낼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지휘자 정명훈(65)이 오는 11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이하 유스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유스 오케스트라는 롯데문화재단이 창단한 오케스트라 전문 연주자 양성 프로그램. 정명훈이 음악감독으로...

[팔면봉] 韓美정상 통화 후 청와대는 '한·미 훈련 연기', 백악관은 '대북 압박'….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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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정상 통화 후 청와대는 '한·미 훈련 연기', 백악관은 '대북 압박'…. 언어가 다르다고 대화 내용도 달라지나.○경찰, '촛불 집회'는 놔두고 '태극기 집회' 후원자 계좌 수사. 후원금 수사까지 '내로남불'?○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기록하고 美 기업들은 투자 러시. "바보들, 減稅와 규제 개혁이 좋은 것이야."

피겨 전쟁 160일, 마지막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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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생존 게임'이 펼쳐진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나설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를 뽑는 3차 선발전이 5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시작됐다. 작년 7월과 12월 두 차례 선발전에 이어 160여 일에 걸친 장정이 마무리되는 것이다. 올림픽을 앞두고 이번처럼 경쟁이 치열한 적은 없었다. '김연아 천하'였던 여자 싱글에선 선발전이 사실상 무의미했다. 남자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이규현) 이후 아무도 올림픽 출전 자격도 얻지 못하며 소외됐다.이번은 다르다. 한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와 네벨혼 트로피 등을 통해 ...

스키점프 '무릎앉아 착지'가 왜 텔레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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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훈련소에서 조교들이 쓰는 말 중 '무릎앉아'라는 게 있다. 보통 왼쪽 무릎을 뒤로 당겨 꿇고 반대쪽 다리는 90도로 굽혀 앉는 자세다. 중세 기사들이 작위를 받을 때도 이렇게 했다. 스포츠와 별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이 동작이 필수인 동계올림픽 종목이 있다. 겨울 스포츠의 '스펙터클' 스키점프다.스키점프는 크게 활강-도약-비행-착지 단계로 구분된다. 급경사를 타고 내려오다 도약대 끝에서 몸을 던진 선수들은 고정된 자세로 공기를 가른 뒤, 눈 위에 사뿐히 앉아야 높은 점수를 받는다. 특히 마지막 착지 부분에선 반드시 '무릎앉아'와...

[수호랑&반다비] 스키황제 히르셔, 월드컵 50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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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월드컵 86승)와 헤르만 마이어(오스트리아·54승), 알베르토 톰바(이탈리아·50승)는 모두 '스키 황제'로 불렸던 선수다. 스텐마르크는 1980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2관왕(회전·대회전), 마이어는 1998 나가노올림픽 2관왕(수퍼대회전·대회전)이다. 톰바는 1988 캘거리올림픽(회전·대회전)과 1992 알베르빌올림픽(대회전)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마르셀 히르셔(29·오스트리아)는 '전설'의 계보를 잇는 스타로 평가받는다. 그는 4일(현지 시각) 2017~2018 FIS(국제스키연맹) 월드컵 남...

[오늘의 성화] 용인 백남준아트센터 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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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지역을 찾은 성화는 6일 용인, 7일 광주를 지난다. 6일엔 수지구보건소를 출발해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사진〉를 경유한다. 민속촌 내부도 20여 분간 달릴 예정이다. 이어 용인시청에서 송담대역을 거쳐 에버랜드에 도착해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도착지인 에버랜드에서는 오후 6시부터 7시 10분까지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시각장애인 부부 유석종·선명지씨 등이 주자로 참여한다.7일 성화는 광주 곤지암리조트 앞에서 출발해 곤지암 도자공원, 남한산성 등을 통과한다. 남종면사무소에서 팔당 물안개공원까지 2.4㎞ 구간은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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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브리핑] 女농구 삼성생명, 우리은행 꺾고 3연승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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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농구 삼성생명, 우리은행 꺾고 3연승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이 5일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76대72로 꺾고 3연승했다. 외국인 선수 엘리사 토마스가 28점 16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3위 삼성생명은 선두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6게임으로 좁혔다.우즈, 이달 25일 PGA 공식 복귀전타이거 우즈가 오는 25일 개막하는 미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공식 복귀전을 치른다. 우즈는 이어 2월 15일 열리는 제네시스오픈에 출전할 계획이다.

"이방카 평창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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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딸인 이방카 트럼프〈사진〉 백악관 선임고문이 참석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4일(현지 시각) 미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올림픽 기간에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실시하지 않기로 합의하면서 "올림픽에 내 가족을 포함한 고위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했었다. 이방카 선임고문의 참석이 확정되면 2월 9일 밤 개회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VIP석에 앉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백악관은 로이터 보도에 대해 공식 반응을 내...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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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5일 V리그 배구 천안 홈경기에서 우리카드를 3대0(25―23 25―22 25―19)으로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13득점)과 송준호(10득점), 신영석(9득점)이 고른 활약을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신영석은 통산 650블로킹을 달성했다. 현대캐피탈은 14승 7패(승점 45)로 2위 삼성화재와의 승점차를 5로 벌렸다.

[주말 극장가] 원더풀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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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한다'는 말은 다양한 감각을 품고 있다. 어떤 촉감, 혹은 냄새. 순간의 표정이나 풍경. 소리와 빛. 슬프거나 기쁜 감정일 수도 있다. 누군가 '인생 가장 행복한 기억을 얘기해달라'고 물을 때 어떤 감각을 떠올릴까. 그 순간의 디테일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재생할 수 있을까. 게다가 죽은 뒤의 세상, 마지막으로 가져갈 단 하나의 기억을 고르는 거라면.지난 4일 재개봉한 '원더풀 라이프'는 이제는 일본을 대표하는 명장이 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두 번째 영화, 1999년작이다. 죽은 이들이 처음 도착하는 곳은 오래된 도서관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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