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없는 자본브룩 해링턴 지음, 김영선 옮김|동녘|380쪽|1만8000원“자산관리사가 하는 대부분의 일상 업무는 ‘윤리적으로 애매한 영역’, 즉 공식적으로는 합법이지만 사회적으로는 위법한 일의 영역에서 일어난다.”역외 탈세, 세금 회피, 상속세 포탈… 이젠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뉴스거리다. 2017년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파라다이스 페이퍼스에 232명의 한국인이 연루됐으며, 현대상사, 효성, 한국가스공사 등 대기업과 공기업들이 언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연일 화제가 되는 갑질 대한항공 역시 역외 탈세, 조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