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을 마음대로 움직였다. 이상한 패턴으로 강풍이 불어 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가고 있다."미국 남부 캘리포니아를 휩쓸고 있는 초대형 산불이 나흘째인 7일(현지 시각)에도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이날은 허리케인과 맞먹는 최고시속 130㎞(약 80마일)의 강풍이 불면서 하루 동안 여의도의 56개 면적에 해당하는 4만 에이커(162㎢)를 추가로 태웠다. 가장 피해를 본 로스앤젤레스(LA) 북서쪽 벤투라 지역의 거로 커리지언 경찰서장은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리면서 "산불이 번져나가는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