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도 전력 수급 계획에서 '월성 1호기 원전'을 뺐다. 이는 월성 1호기를 더 이상 돌리지 않겠다는 것이고, 원전 폐쇄 단계에 들어갔다는 뜻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밀어붙였던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중단이 좌절됐으니, 오래된 월성 1호기라도 문 닫게 해야 '탈(脫)원전' 대통령의 체면이 설 것이다.하지만 대통령의 체면을 살려줄 월성 1호기의 조기 폐쇄에는 감춰진 대목이 있다. '7000억원+α'라는 돈이다. 현 정권의 핵심들은 이런 돈 문제에 너무나 초연해서 필자가 속물처럼 이를 설명해야겠다. 월성 1호기는 2012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