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일본 남부 고치현 사가와정(町) 지역의 깊은 숲속. 주황색 헬멧을 쓴 이리에 겐치로(35)씨가 전기톱으로 25m짜리 편백나무 베기 작업을 시작했다. "윙윙" 굉음이 진동하며 톱밥이 사방으로 튀었다. 나무가 80%쯤 베어지자 구로이와 다이치(32)씨가 굴착기로 나무를 밀어 쓰러뜨렸다. 이들은 "숲속에 길을 내는 과정에서 나오는 가구용 나무를 수집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이들은 사가와정 소속 지역부흥협력대원들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09년부터 도시에 사는 20~40대 젊은이들을 인구가 급격히 줄어든 지방으로 이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