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 집들이, 송년회 같은 모임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지인들을 초대하는 경우가 갈수록 줄고, 불러도 가는 이들이 드물다. 예전에는 당연시되던 대학 MT나 '홈커밍(모교 방문) 행사'도 줄었다. 의례적인 모임에 참석하며 정(情)을 나누고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피곤하다고 호소한다. 사람과의 관계 맺기를 불편해하고 싫증을 내는 '관태기(관계+권태기)' 현상이 일반화되고 있는 것이다.◇줄어드는 모임경기도 한 중소기업에 다니는 서모(35)씨는 지난 5월 결혼 후 "집들이를 하라"는 직장 상사의 등쌀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나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