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8월 15일 일제가 패망할 무렵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 중에는 좌파 사회주의 계열 인사도 있었다. 이 가운데 일부는 광복 후 정부 수립을 놓고 남북, 좌우가 극심한 대립을 보이자 북한을 선택했다.북한 정권에 참여한 임정 요인 중 대표적 인물은 군무부장 김원봉(1898~1958)이다. 10대 후반 중국에 건너간 그는 1919년 12월 의열단 조직을 주도하고 단장으로 무정부주의적 투쟁을 이끌었다. 이후 사회주의자가 된 그는 1925년 황포군관학교를 졸업했고 1938년 좌파 항일 군사 조직인 조선의용대를 만들어 대장이 됐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