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양대 노총 위원장을 직접 만나 '사회적 대화'의 복원을 당부한 결과, 지난달 31일 두 노총 위원장과 경총, 대한상의 회장, 고용노동부 장관과 노사정위원장 등 6명이 모두 참여하는 노사정(勞使政) 대표자회의가 8년여 만에 열렸다. 이들은 새로운 '사회적 대화' 기구의 조직과 의제부터 논의하기로 하고 헤어졌다. 우리가 처한 작금의 고용(雇用) 상황을 생각하면, 이런 느긋한 행보가 매우 안타깝다. 2년 연속 실업자가 100만명을 넘었고, 청년실업률이 작년 9.8%, 체감 22%를 기록하는 등 고용지표가 최악인 데다,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