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와 연세대 총장이 어제 두 신문에 각각 글을 실었다. 이번 일요일 20주기를 맞는 SK그룹 최종현 회장을 추모했다. 라이벌 관계인 두 사립대의 총장이 같은 날 같은 일로 신문에 글을 낸 것은 흔히 보지 못했다. 김용학 연대 총장은 "인재 양성에 대한 (최종현의) 의지"를 떠올렸고, 염재호 고대 총장은 "나라와 미래를 걱정한 혁신가였다"고 추억했다. 두 총장은 최종현이 세운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금 덕에 40년쯤 전 미국 유학길에 오를 수 있었다. ▶1974년 장학재단 만들 당시 SK는 10대 기업에 끼지 못하는 처지였는데도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