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이나 질투도 어느 정도 수준이 되는 사람들 얘기다. '성적 향상 의욕'이 별로 없었던 기자는 '질투심에 불탈' 기회도 없었다. 그런 감정을 마흔 넘어 느껴봤다. 10년 전 어느 외국 건축가의 건물을 봤다. '같은 지구에 이런 완벽한 구조물을 만드는 사람이 있는데 나는 대체 뭔가'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의 모든 것이 궁금했다. 밤 10시쯤 구글 검색을 시작해 그가 썼던 것과 비슷한 건축 자재가 한국의 한 업체에 입고됐다는 걸 알게 된 게 새벽 4시쯤이었다.불타는 질투심은 눈꺼풀도 걷어 올렸다. 기자도 그때 어떤 건축 프로젝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