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어느 날 저녁 항저우 시내에서 불량배로 보이는 서너 명이 맨홀 뚜껑을 훔치고 있었다. 그 무렵 중국에선 뚜껑 없는 맨홀에 어린이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빈발했다. 그러나 행인들은 뚜껑 절도 현장을 보고도 고개를 돌렸다. 자전거를 타고 가던 청년이 유일하게 "멈추라"고 소리쳤다. 불량배들이 위협했지만 더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항저우 TV 프로그램 '몰카'에 용감한 시민으로 등장한 청년이 항저우전자대 영어 강사 마윈(馬雲)이었다. 이를 계기로 마윈은 항저우시 통역이 됐고 미국에 출장 갔다가 인터넷을 처음 경험했다. 1999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