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가까워지면서 아침저녁으로 꽤 선선한 바람이 부니 반갑다. 전 국민을 괴롭혔던 폭염도 점점 잊혀가는 듯하다. 하지만 농가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 사상 유례없는 폭염의 여파로 올해 농산물 생산량 격감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특히 과일 판매의 대목인 추석을 앞두고 수확의 풍요로움에 기뻐해야 할 과수 농가들은 대부분 울상을 짓고 있다.올해 과수 농가들은 날씨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다. 봄철 이상저온에 따른 낙과(落果)와 7~8월의 기록적 폭염과 가뭄, 그리고 느지막이 들이닥친 태풍까지 더해져 과일 생산 여건이 매우 열악했다. 폭염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