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방북(訪北)을 앞두고 북한이 비핵화 후속 조치로 제시한 '영변 핵 시설 폐쇄'와 관련, 미국 등 국제사회에서 "검증 없는 폐쇄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9월 평양 공동선언'을 통해 "미국의 상응 조치가 있을 경우 영변 핵 시설을 영구 폐기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상응 조치'는 종전 선언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북한이 '영변 핵 시설 폐쇄와 종전 선언의 맞교환'을 협상 카드로 들고 나온 것이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