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이 과거 재판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이유로 임성근 서울고법 부장판사에게 징계 처분을 내리고, 임 부장판사는 "정당한 사법행정권 행사"라며 불복 소송을 하겠다는 입장문을 냈다. 대법원장이 특정 판사를 콕 짚어 징계하고, 해당 판사가 대법원장의 처분을 공개적으로 반박하는 일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문제가 된 사건은 원정 도박 혐의로 2016년 1월 약식 재판에 넘겨진 프로야구 오승환·임창용 선수 사건이다. 당시 서울중앙지법 수석부장으로 근무하던 임 부장은 벌금 700만원에 약식 명령이 청구된 두 프로야구 선수가 정식 재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