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산하 기후변화정부간협의체(IPCC)가 지난 8일 인천 송도 총회에서 '1.5도 특별보고서'를 채택했다. IPCC 의장이 한국인이고 총회가 한국에서 열렸지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국제적으로도 "보고서를 또 냈군" 정도의 분위기였다.IPCC에도 문제가 있다. '1.5도 보고서'는 40국 91명 전문가가 6000편의 과학 논문을 검토해 작성했다는 것이다. 일부 읽어봤는데 이해하기 고통스러웠다. 영어는 불친절했고 비슷한 문장과 데이터가 지루하게 반복돼 있었다. 과학적 엄격성을 앞세운 탓인지 몰라도 일반 사회와의 소통엔 문을 닫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