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훈 칼럼] '4월 15일 대통령 지지율 68.5%, 청와대도 놀랐다'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 나설 17개 시·도지사 후보 중 12명을 확정한 가운데 친노(親盧) 또는 친문(親文) 그룹의 약진이 두드러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내에선 "여론조사에서 노무현·문재인 이력이 세긴 세다"고들 했다. 18일 시작한 서울·광주광역시장, 경기지사 경선에서도 이들의 강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인천·제주 등 당초 박빙 승부가 예상됐던 곳에서 의외로 친노·친문 후보들이 손쉽게 승리했다"며 "서울·경기·광주시 등에서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지 관심"이라고 했다.친문 박남춘 의원과 김교흥 전...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셀프 후원'이 위법이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판단을 거듭 비판했다. 전날 '더미래연구소' 소속 의원들에 이어 이날은 당 지도부가 나섰다. 청와대의 의뢰로 이뤄진 선관위 유권해석 결과를 놓고 여당이 반발을 이어가는 모양새다.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 회의에서 "선거법은 선거가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공정히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선거 부정 방지와 상관관계가 없는 임기 말 행위에 대해 (선관위가) 공직선거법을 적용한 건 동떨어진 행위"라고 했다. 선관위에 대한 여당...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제2차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하고 "반부패 기준은 변화하는 국민 눈높이로, 그간 관행으로 여겼던 것도 국민이 용납하지 않으면 개선해야 한다"며 "민간·공공을 막론하고 뿌리 깊게 만연한 갑질 문화가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갑질 문화는 채용 비리와 함께 국민 삶과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불공정 적폐로, 국민 눈높이와 제도·관행 괴리가 아주 큰 분야"라며 "공공이든 민간이든 우월적 지위를 내세워 상대를 무시하거나 인격 모독을 가하거나 부당한 요구나 처우를 하는 것은 이제 국민이 용납하지 않...
최근 대구 달성군과 경북 고령군을 잇는 낙동강 강정고령보를 방문했다. 그곳에는 물고기가 수면 위로 뛰어오르는 모습을 닮았다는 복합 문화 공간 '디아크'가 유명하다. 하지만 '디아크'가 무슨 뜻이지 알 수 없어 영 낯설었다. 안내문을 보니 'Architecture of River Culture'라고 돼있다. 여기에 'The'를 앞에 붙여 '디아크'라는 이름을 붙인 모양이다. 영어의 원래 의미에 따라 '강(江)문화 예술관' 정도로 하면 뜻도 쉽게 전달되고 듣기도 좋을 것 같았다. '낙동강 예술관'이라고 해도 괜찮을 것이다.어떤 이들에게...
조선일보는 2011.7.13.자 사회 A11면에 "최근 수도권 여당 C의원실에서 유부남 보좌관이 미혼 여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여비서는 그만뒀고 보좌관은 '상호 합의하에 관계를 가졌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기사를 작성하여 보도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러나 위 보좌관이 미혼 여비서를 성폭행한 사실 및 위 보좌관이 '상호 합의하에 관계를 가졌다'고 해명한 사실은 모두 확인되지 아니하였으므로, 이를 바로잡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손흥민(27·토트넘)이 어시스트 1개를 추가하며 한 시즌 개인 최다 공격 포인트 타이 기록을 세웠다.손흥민은 18일(한국 시각) 브라이턴과의 원정 경기서 후반 3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가로챈 볼을 터치 라인을 따라 몰고 가며 상대선수를 제친 뒤 케인에게 패스했다.시즌 10호 어시스트이자 시즌 28번째 공격 포인트였다.리그 종료를 약 한 달 남겨두고 손흥민은 18골 1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현재 추세라면 지난 시즌 EPL과 컵대회 등에서 작성한 21골 7어시스트...
박지수 美여자프로농구 도전키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박지수(20)가 미국 무대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그의 소속팀 KB국민은행은 18일 "박지수가 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트레이닝 캠프 참가를 위해 다음 주 초에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선수로는 2003년 정선민(44) 신한은행 코치 이후 15년 만에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이름이 불린 박지수는 트레이닝 캠프를 통해 5월 19일 개막하는 정규리그 로스터 진입에 도전한다. 본지 스포츠부 '요건 몰랐죠' 체육기자상 본지 스포츠부의...
대한체육회가 성추행 의혹으로 시끄럽다.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인 최민경(36)이 17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부서장이었던 류모(여)씨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대한체육회에서 근무 중인 최민경은 "지난해 7월 대한체육회 행사가 끝나고 뒤풀이 자리였던 노래방에서 류씨가 목을 팔로 휘감고 얼굴을 혀로 핥았다"며 "남자 직원 2명과 또 다른 여자 직원 1명도 같은 피해를 당했다"고 말했다.5개월 뒤인 12월 28일 대한체육회에 진정이 접수되며 이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당시 피해를 보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