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경기도 신도시 A 지역의 이름을 딴 ‘맘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김윤희(가명)씨. 그를 만나는 일은 웬만한 유명인을 만나는 일만큼이나 쉽지 않았다. 처음부터 취재 목적과 내용을 밝혔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한 시간 뒤 다시" "내일 다시" 연락을 달라는 말뿐, 좀처럼 연락이 닿지 않았다. 기어코 김씨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겠다고 하자 그제야 김씨는 만날 장소를 알려줬다. 김씨가 알려준 목적지는 서울 강남, 김씨의 집이 있는 동네였다. 30대 중반으로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는 남매를 둔 김윤희씨는 결혼 직후 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