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만에 ‘숙면의 밤’이 찾아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섭씨 25도 아래로 내려갔다. 서울 26일, 대전 27일, 여수 29일간 이어지던 역대 최장 기간의 열대야(熱帶夜)가 끝났다.간밤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22.1도, 강릉 18.8도, 청주 24.5도, 대전 23.8도, 광주 24.2도, 대구 23.5도, 부산 23.5도, 제주 24.4도, 여수 24.5도 등이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반도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으로부터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밤사이 선선한 날씨가 나타났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