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바보로 아나" 야당 격분시킨 외교차관
한국이 군(軍) 전용 위성 보유국 반열에 올라서게 됐다. 정부 관계자는 6일 "미국의 록히드마틴사가 차세대 전투기(F-X) 사업 당시 '절충 교역'으로 제시했던 군 통신위성 발사를 오는 11월 이행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민관이 같이 쓰는 위성을 사용해 왔는데 순수 군용 위성 확보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우리 군이 차세대 전투기 도입 계약을 맺을 당시 공급자인 록히드마틴 측은 전투기 외에 우리 군의 전용 위성 발사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고, 이번에 이를 이행하게 됐다는 것이다.록히드마틴사는 미국 플로리다의 공군 기지에서 위성을...
키리졸브, 독수리, 을지 프리덤 가디언(UFG) 등 3대 한·미 연합 연습이 폐지되면서 전작권(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이 제대로 된 검증 절차도 거치지 않고 졸속 결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작권이 우리 쪽으로 넘어올 경우 미군이 연합 작전에서 사실상 손을 떼거나 역할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우리 군의 작전 지휘 능력이 제대로 검증·확보되지 않은 가운데 미군 역할만 크게 줄어드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는 것이다.국방부는 지난해 12월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전작권 전환 준비를 위해 오는 8월쯤 1단계 작전 운...
하노이 2차 미·북 정상회담 결렬 이후 트럼프 행정부와 미 의회가 연일 대북(對北)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5일(현지 시각) 폭스뉴스에 북한 비핵화와 관련, "만일 그들이 비핵화를 하지 않으려 한다면 북한에 부과돼 있는 치명적인 경제 제재 완화를 얻지 못할 것이란 점을 트럼프 대통령이 명확히 했다"고 했다. 또 "내 생각으론 북한 사람들은 지난 3개 전임 행정부를 상대로 써왔던 각본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먹히지 않자 놀랐다"고도 했다.이날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선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금융기관에 대...
요즘 전국을 뒤덮은 미세 먼지로 외출하는 것도 겁이 난다. 정부나 지자체도 뾰족한 대책이 없어 국민 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다. 미세 먼지 감소 대책으로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 석탁화력발전소 운영 축소 등도 필요하지만 당장 생활 주변의 미세 먼지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 물청소다.서울 등 도시 지역의 경우 노후 경유차와 건설 공사장 등이 주요 미세 먼지 배출원이다. 도로변에 살수차 운행을 확대하고 건설 공사 현장에 수시로 물청소를 하면 미세 먼지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공기 중 미세 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