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원의 말글 탐험] [93] 우크라이나와 붙는 결승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전국 이장·통장 9만5000여 명에게 지급되는 수당을 내년부터 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10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2004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린 지 16년 만이다. 민주당은 "주민 생활 일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이·통장의 사기 진작과 이를 통한 주민 서비스 향상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나 인상으로 인한 추가 비용은 지방자치단체가 전액 부담하게 해 '여당이 총선을 앞두고 지자체 돈으로 생색을 낸다'는 지적이 나온다.민주당과 행정안전부,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는 13일 국회에서 당정(黨政...
문희상 국회의장이 13일 일본의 반발을 샀던 '일왕 사죄' 발언과 관련해 "마음이 상한 분들에게 미안함을 전한다"고 말했다.문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오찬을 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문 의장이 지난 2월 외신 인터뷰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총리나 일왕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과 관련, "한국인 입장에서는 납득할 수 있지만, 일본인들은 천황까지 거론한 건 실례라고 생각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문 의장은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답했다. 문 의장 측...
20년 넘게 경제 분야에서 시민운동을 해온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노동·시민단체가 공정위의 재벌 개혁을 "부족하다"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노동·시민단체들은 짧은 기간에 강하게 밀어붙이는 방식을 유일한 개혁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21세기, 4차 산업혁명, 불확실성의 시대에 재벌 개혁과 경제민주화를 30년 전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을 그대로 갖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최근 '밥그릇 파업'을 강행한 양대 노총(민주노총·한국노총) 산하 타워크레인노조에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
일부 지역에 배달된 12일 자 B2면 '돈, 무한정 찍어내도 나라가 안 망한다고?' 기사 소제목 중 'MTT'는 'MMT'의 잘못이기에 바로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