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Июль
2019

Новости за 26.07.2019

[북카페] '이승만의 생애와 건국비전' 외

Chosun Ilbo 

이승만의 생애와 건국비전국내 이승만 연구의 붐을 일으켰던 유영익 전 국사편찬위원장이 일반 교양인을 염두에 두고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삶과 사상을 정리한 전기다. 전작인 '이승만의 삶과 꿈'이 1919년 3·1운동 이전의 청년 이승만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책에서는 그 이후의 독립운동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다른 독립운동가에 대해서도 분량을 할애해 이승만을 입체적이고 공정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서술했다. 청미디어, 2만8000원.유발 하라리의 르네상스 전쟁 회고록베스트셀러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을...

국립중앙도서관도 추천합니다

Chosun Ilbo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이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100권을 선정했다. 사서들이 문학·철학·인문예술·역사지리·사회경제·자연과학·기술생활과학 등 7개 분야로 나눠 선정했다.문학에는 에이모 토울스의 '모스크바의 신사'와 조이스 캐롤 오츠의 '위험한 시간 여행', 오구니 시로의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 등이 선정됐고, 철학에는 앤드루 산텔라의 '미루기의 천재들', 윤대현의 '잠깐 머리 좀 식히고 오겠습니다' 등이 뽑혔다. 자연과학 분야에선 더글러스 엠린의 '동물의 무기', 유지니아 쳉의 '무한을 넘어서' 등이 포함됐다.국립중앙도서...

읽다 잠들어도 좋아, 휴가니까

Chosun Ilbo 

때론 머물러야 더 깊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 북스 휴가 특집 두 번째로 여행지가 아닌 집, 내 방에 파묻혀 여유롭게 사색할 수 있는 책들을 소개한다. 본지 일사일언 필자로 사랑받은 애서가(愛書家) 중 책을 읽고 주위에 전파하기 좋아하는 '독서 유발자' 다섯이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족을 위한 책을 권했다. 두꺼운 벽돌책부터 게으름에 대한 찬양까지 다양한 목록이 나왔다.[편의점 주인 봉달호] '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내겐 기벽(奇癖)이 하나 있어 남들 다 하는 건 기어이 하지 않으려 기를 쓰고 버틴다. 광화문광장...

[편집자 레터] 詩魔가 돌아왔다

Chosun Ilbo 

지면 마감 직전인 금요일 오후 북스팀 책상에 시집 한 권이 도착했습니다. 제목은 '눈 속의 구조대'(민음사). '장정일, 28년 만의 신작 시집'이란 띠지 글귀가 눈길을 끌었습니다.장정일을 몇 차례 만난 적 있습니다. 10여년 전 한국출판인회의 이달의책 선정회의 자리였습니다. 그에게 물었습니다. 요즘은 왜 시를 쓰지 않느냐고. 그는 "시신(詩神)이라 할까, 시마(詩魔)라 할까, 뭐라 불러도 좋은 그 무언가가 내게서 떠났다"고 하더군요.몇 차례 술잔도 나눴습니다. 때론 생경하고 때론 과격한 글과는 달리 조용하고 겸손한 사람이란 인상을...

"인간을 겸허하게 만든 '종의 기원'… 이번 번역으로 문턱 낮춰"

Chosun Ilbo 

종의 기원|찰스 다윈 지음|장대익 옮김|사이언스북스|656쪽찰스 다윈(1809~1882)의 역작 '종의 기원'은 너무나 유명하지만 정작 읽은 사람은 별로 없는 고전(古典) 중 하나다. '어려운 과학책'이라는 선입견 때문이다. 생물학자 최재천(65) 이화여대 에코 과학부 석좌교수와 진화학자 장대익(48)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가 '종의 기원'에 대한 대중의 심리적 허들을 낮추고자 발 벗고 나섰다. 장 교수가 번역하고 최 교수가 감수를 맡아 출간한 '종의 기원'은 '다윈 대중화'를 위한 첫걸음이다. 올해는 '종의 기원' 출간 160주...

절망은 절망을 낳고, 희망은 희망을 낳는다

Chosun Ilbo 

감정은 어떻게 전염되는가|리 대니얼 크라비츠 지음|조영학 옮김|동아시아|280쪽|1만6000원미국 캘리포니아주 도시 팰로앨토의 고등학교에서 2009년 한 학생이 기차 선로에 뛰어들어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섯 달 사이 다섯 명이 같은 선택을 했다. 실리콘밸리에 자리한 학교는 미국에서 손꼽히는 명문고. 부모는 구글·애플·우버 등 IT 업계 종사자거나 스탠퍼드대 교수, 연구원 같은 엘리트 계층이다. 가정 대부분이 화목하고 유복했다.마침 팰로앨토로 이사했던 과학 전문 작가인 저자는 사건들을 접하고 이를 '사회 전염' 현상으로 규...

고독사·무연고墓… 죽음의 풍경이 바뀌고 있다

Chosun Ilbo 

죽음과 장례의 의미를 묻는다|고타니 미도리 지음|현대일본사회연구회 옮김|한울|240쪽|2만5000원초고령사회 일본에선 늙은 자식이 더 늙은 부모의 장례식을 치른다. 한 해 137만명이 사망하는데, 전체 사망자 중 80세 이상 비율이 60%를 넘는다. 고령화로 인해 사망자가 늘어나는 일본은 자신을 다사사회(多死社會)라 명명한다.다사사회에선 고령자가 살던 집이 빈집으로 방치된다. 고독사 증가도 피할 수 없는데, 무연고자 유골과 방치된 묘를 관리하느라 지자체가 재정 압박을 받는다. 지방에선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동묘지의 절반 이상이 무연고...

중년의 소설가가 써내려간 시대의 명상록

Chosun Ilbo 

시절일기|김연수 지음|레제|336쪽|1만5000원동서문학상(2001년), 동인문학상(2003년), 대산문학상(2005년), 황순원문학상(2007년), 이상문학상(2009년). 소설가 김연수(49)의 수상 기록이다. 그것은 소설 창작으로 일군 업적이지만, 김연수는 틈틈이 에세이도 풍성하게 썼다. 처음엔 시인으로 등단했던 그가 젊은 날에 읽은 문장에 대해 쓴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2004년)은 요즘도 문학 청년들이 통과제의(通過祭儀)처럼 읽어야 할 책으로 꼽힌다. 그 책이 오롯이 청년 김연수의 자화상이었다면, 이번엔 지난 10년 동...



[한줄읽기] '아웃사이더' 외

Chosun Ilbo 

●아웃사이더(스티븐 킹 장편소설)='이야기의 제왕' 스티븐 킹의 최신 장편.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소도시에서 열한 살 소년이 처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되고 용의자는 사건 당시 자신이 다른 곳에 있었다는 증거를 제시하는데…. 황금가지, 전 2권, 각 권 1만3800원.●보이지 않는 국가들(조슈아 키팅 지음)=정부·영토·국민이라는 국가의 세 가지 구성 요소를 갖췄는데도 정식 국가로 인정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나라들의 실상을 파헤친다. 예문아카이브, 1만6000원.●그날의 비밀(에리크 뷔야르 소설)=2차 대전의 전운이 감도는 1930년대 유...

또 쑨양 패싱… 이번엔 악수 거부당해

Chosun Ilbo 

중국 쑨양(위 사진 오른쪽 아래)이 26일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계영 800m 예선 후 브라질의 주앙 드 루카(왼쪽)에게 손을 내밀었다. 쑨양을 빤히 쳐다보던 루카는 악수를 거부하고 자리를 피했다. 쑨양의 '도핑 논란'을 염두에 둔 행동이다. 상대가 자신을 무시하고 자리를 뜨자 쑨양은 당황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아래 사진).

올림픽金만 18명인데… 광주서 허우적대는 美

Chosun Ilbo 

"What's up, are you okay?(무슨 일 있니, 괜찮아?)"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은퇴·미국)는 최근 광주세계선수권에 뛰고 있는 미국 경영 대표팀 후배 케이티 러데키(22)에게 이런 문자를 보냈다. 러데키는 대회 전만 해도 유력한 최다관왕 후보였다. 2013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3회 연속 여자 자유형 400·800·1500m 금메달 9개를 휩쓸었다. 남녀 통틀어 사상 첫 세 종목 3연패였다. 그의 세계선수권 통산 금메달은 14개다.그러나 '여제(女帝)'로 불리는 러데키는 광주 대회가 악몽 같다. 26일까지 금메달이...

美, 여자 수구선 '세계 최강' 자존심 지켜

Chosun Ilbo 

미국이 여자 수구에선 '세계 최강' 자존심을 지켰다.미국은 26일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수구 결승에서 스페인을 11대6(3―1 2―2 4―0 2―3)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2년 전 대회에 이어 스페인을 결승에서 또 눌렀다.미국은 압도적인 전력을 뽐냈다. 여자 수구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것을 시작으로 올림픽 시상대에 한 번도 빠진 적 없던 미국은 이번 대회 결승까지 53연승을 기록했다. 주요 국제대회에선 올림픽 2연속 금메달(2012 런던...

한국 女수구팀 만든다… 2개 대학서 창단 추진

Chosun Ilbo 

한국 여자 수구가 광주세계수영선수권을 계기로 '여자 수구팀 창단'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광주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을 이끄는 정창훈 단장(경기도수영연맹 회장)은 26일 "현재 2개 대학교에서 여자 수구팀 창단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 달 14일 이전에 창단을 공식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한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사상 처음으로 여자 수구 대표팀을 꾸렸다. 5전 전패로 대회를 마무리했지만, 세계 강호들을 상대로 골을 넣으며 관심을 받았다.

[스포츠 브리핑] 골키퍼 김승규 4년 만에 울산 복귀

Chosun Ilbo 

프로축구 울산 현대는 26일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김승규(29)를 영입했다. 김승규는 2008년 울산에서 프로 데뷔해 2015시즌까지 뛰고 빗셀 고베(일본)로 이적했다가 4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했다. 김승규는 2013년 8월 처음 국가대표에 발탁돼 통산 A매치 44경기를 뛰며 35실점 했다.

테니스 정현, 부상 딛고 5개월 만에 복귀

Chosun Ilbo 

정현(23·세계 154위·사진)이 5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정현은 29일(이하 현지 시각)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청두 인터내셔널 챌린저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일본·캐나다 등지에서 열리는 챌린저대회를 뛰며 컨디션을 점검한 뒤 8월 US오픈 예선 참가를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ATP 투어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 1회전에서 탈락한 후 국내에서 허리 부상 치료 및 재활 훈련에 전념하느라 프랑스오픈이나 윔블던에 출전하지 못했다. 다른 한국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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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NC 송구 실책으로 끝내기 승리

Chosun Ilbo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019시즌 후반기 첫 경기에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키움은 26일 NC와 벌인 고척돔 홈 게임에서 5대4로 이기며 4연승을 달렸다. 2위 키움은 이날 경기가 없었던 3위 두산과의 차이를 2게임으로 벌렸다. 8회까지 4―1로 앞선 키움은 9회초 NC 박석민의 3점 홈런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지난달 11일부터 무실점 행진한 키움 마무리 투수 오주원은 16경기 만에 점수를 내줬다.키움은 9회말 박동원의 2루타, 임병욱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3루엔 박정음이 대주자로 나섰다. 승부는 어이없...

추신수, 메이저리그 통산 1600안타

Chosun Ilbo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사진)가 메이저리그 통산 1600안타 고지를 밟았다.추신수는 2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벌인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두 타석에서 내야 땅볼, 삼진으로 물러난 그는 팀이 1―3으로 뒤진 5회 1사 1·2루에서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2005년 4월 22일 데뷔 이후 그의 빅리그 1600번째 안타였다. 아시아 선수로는 스즈키 이치로(일본·3089안타)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추신수는 곧장 1601번째 안타도 뽑았다. 그는 레인저스가 5―3으로 경기를 뒤집은 6회 1사 만...

1시간 지각, 1초도 안뛴 호날두… 한국팬 우롱한 65억짜리 경기

Chosun Ilbo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 경기(3대3 무승부). 후반 25분부터 6만5000여명 관중이 "호날두"를 외치기 시작했다. 유벤투스의 수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포르투갈)가 그라운드에서 화려한 플레이나 팬 서비스를 선보여서가 아니었다. '호날두의 경기'로 알려졌던 친선전에 호날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당초 프로축구연맹과 대회 주최사인 '더페스타'는 이번 친선전 계약에 '호날두의 45분 이상 출전' 조항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는 호날두의 땀방울을 볼...

[TV조선] 꺽정에게 수술 제안하는 슬기

Chosun Ilbo 

TV조선은 27일 밤 10시 50분 드라마 '조선생존기'를 방송한다.정록(서지석)은 혜진(경수진)이 다쳤는데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답답하기만 하다. 혜진은 "수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가익(이재윤)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그는 돕지 않는다. 이에 정록과 혜진은 명종에게 수술을 허락해달라며 간청하러 간다. 여기에 슬기(박세완)까지 가세해 "의녀 혜진의 진심을 알아 달라"고 말한다. 결국 명종은 수술을 허락하고, 이 소식을 들은 원형(한재석)은 "때가 됐다"며 누군가에게 의문의 전갈을 보낸다.한편 수술 도구를 준비하던 정록은...

[TV조선] 북한이 공개한 금수산 영빈관

Chosun Ilbo 

TV조선은 28일 밤 9시 10분 '모란봉클럽'을 방송한다. 이날은 '최강으로 살아남는 법! 2019 북한 생존기'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먼저 최근 북한이 공개한 '금수산 영빈관'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금수산 영빈관은 북한이 중국 시진핑 주석을 대접하기 위해 준비한 숙소다. 기록 영화 속 영빈관의 화려한 모습에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가 감탄을 금치 못한다. 북한 피아니스트 출신 김철웅은 "영빈관을 이렇게 자세히 보여준 것이 이례적이다. 시진핑 주석을 극진히 대접했다는 기록을 남기기 위한 북한의 의도일 것"이라고 설명...

전주 상산고, 자사고로 남는다

Chosun Ilbo 

교육부가 26일 전북교육청의 전주 상산고에 대한 자사고 지정 취소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자사고 지정 취소는 교육부 장관이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어 상산고는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교육부는 경기교육청의 안산동산고 자사고 지정 취소 결정에는 동의했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이날 "상산고에 대한 전북교육청의 평가 지표 중 일부가 위법하고 평가 적정성도 부족하다"면서 "교육감이 재량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상산고가 저소득층 등을 위한 사회통합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법적 의무가 없는데도 전북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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