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환자를 이송하던 경비행기가 리조트에 추락해 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필리핀 북부 칼람바시 판솔마을의 리조트에 11인승 경비행기가 떨어졌다. 비행기에는 환자를 비롯한 승객 7명과 조종사 2명이 타고 있었으나, 추락 직후 불이 나 탑승객 전원이 숨졌다. 이 사고로 리조트에 있던 2명도 부상을 당했다. 비행기는 필리핀 남부에서 필리핀 수도 마닐라로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은 리조트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관광객들이 놀라 대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