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교사들, 내년부터 퇴근 후엔 학부모 연락 안 받는다
내년부터 서울의 유·초·중·고교 교사들은 퇴근 후 학부모 전화나 문자를 받지 않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가 '긴급한 경우를 제외한 학부모로부터의 전화나 문자 발송 등을 금지하도록 지도한다'고 합의했기 때문이다.서울시교육청과 서울교총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교권 보호와 교원 복지 등 총 56항의 교섭·협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서 교육청은 교사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업무 수행이나 교육 활동 중에 쓸 수 있는 업무용 전화 회선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행정기관 홈페이지에 특정 교원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