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鮮칼럼 The Column] 우리 경제, 앞이 안 보인다
○피해자 중심주의 외치던 진보 여권, 朴 시장 美化하고 성추행 피해자는 외면. 페미 대신 마초주의 선회한 듯.○박원순 시장 死後, 도 넘은 亡者 조롱과 피해 여성 2차 가해. 악다구니가 품격인 세상인가.○트럼프, '祕線 참모' 복역 직전 赦免. 인종차별 반대 시위 때 '법 질서' 외치다 대놓고 법 무시한 그의 두 얼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13일 오전 8시 30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12일 박 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을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에 협조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례위는 13일 오전 7시 30분 발인 후 서울시청으로 이동해 오전 8시 30분쯤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영결식을 연다. 당초 시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노제(路祭)를 치르기로 했으나, 부정적인 여론...
이동현 경기 부천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이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다른 사람이 놓고 간 현금을 가져갔다가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 의장은 논란이 일자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13일 경찰에 따르면, 이 의장은 지난 3월 24일 오전 부천시 상동의 한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다른 이용자가 찾은 뒤 잊어버리고 가져가지 않은 현금 70만원을 가져갔다. 현행법상 길에 있는 돈을 가져가면 점유이탈물 횡령 혐의가 적용되지만 현금인출기에 놓인 현금을 가져가면 은행 돈을 훔친 것으로 간주돼 절도 혐의가 적용된다.당시 신고를...
지난 11일 강원 화천군청 교육복지과 앞으로 국제우편 도장이 찍힌 편지 한 통이 날아들었다. 편지에는 한 글자씩 정성껏 쓴 편지 2장과 1000달러(약 120만원) 수표 1장이 들어 있었다.편지를 보낸 사람은 미국 뉴저지주 교민인 할머니 A씨였다. 이름과 나이를 밝히지 말아달라는 A씨는 참전 용사들에 대한 고마움 때문에 머나먼 타국에서 편지를 보내게 됐다고 했다. A씨는 "얼마 전 우연히 화천군이 진행하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을 알게 됐다"며 "6·25 전쟁에서 싸운 황실근위대 칵뉴(Kagnew) 부대원들과 가족들이 생...
"일은 못 하고, 고국에도 못 가고, 회사 숙소에서도 이제 나가야 하니 '난민'이 된 기분이에요. 내 주변에 이런 베트남인이 부지기수예요."지난 3일 경기 시흥 시화공업단지에서 만난 베트남인 보땀(39)씨는 "월세방 구하러 다니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2017년 6월 철강 제조 기술을 배우며 돈을 벌기 위해 4년 10개월짜리 '비전문 취업(E-9)' 비자를 받아 한국에 온 보땀씨는 근무 기간을 채우고 지난 4월 고향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하지만 고국이 거부했다.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9월 16일까지 모...
코로나 중증·위중 환자 치료에 활용될 혈장 치료제를 국내 제약사인 GC녹십자가 이번 주부터 본격 생산하고 임상 시험에도 들어갈 예정이라고 12일 질병관리본부가 밝혔다. 질본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이 GC 녹십자와 공동으로 코로나 혈장 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다.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지난 11일 브리핑에서 "혈장 치료제 생산에 필요한 혈장을 공여할 뜻을 밝힌 코로나 완치자 375명 중 171명의 혈장이 모집됐다"며 "임상 시험에 필요한 혈장이 모두 확보돼 임상용 혈장 치료제를 생산하고 임상 시험도 바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내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1차 마지노선인 15일을 이틀 앞두고 막바지 논의를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8차 전원회의가 13일 열린다. 내년 최저임금은 법상 8월 5일까지 고시해야 하는데, 행정절차에 20여일이 걸려 15일 전후로 최저임금위가 심의를 마쳐야 한다.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13일을 '1차 최저임금 심의 기한'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이를 지키기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다.최저임금위 관계자는 "지난해엔 심의 기한에 떠밀려 공익위원이 노사 양측 제안의 단순 중간점을 골라 금액으로 결정해, 산출 근거도 설명 못 했단 지적이 잇따랐다...
한국철도(코레일)가 여름휴가 기간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KTX 티켓 2장을 1장 가격에 판매하는 '둘이서 KTX 반값' 행사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에 특별 판매되는 승차권을 미리 예매하면 2인 티켓을 1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KTX 일반실 2인 기준 11만 9600원인 서울~부산 간 편도 티켓을 5만 9800원에, 10만 5600원인 용산~목포 간 편도 티켓을 5만 28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KTX 전 노선에 해당한다.이번 할인 행사 승차권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한국철도 홈...
현대자동차가 정해진 근무 시간을 채우지 않고 상습적으로 조기 퇴근한 생산직 직원을 해고했다. 현대차가 근태 문제를 이유로 노조원인 현장 직원을 해고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현대차는 12일 "정해진 퇴근 시간 전에 반복적으로 일찍 퇴근한 울산공장 직원 한 명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 직원은 수년 동안 반복적으로 조기 퇴근했으며, 그 이유에 대해 회사 측에 제대로 소명도 하지 않았다. 현대차 공장에선 그동안 생산라인에서 자신의 작업 순서를 기다리지 않고, 미리 공정을 거슬러 올라가 일을 일찍 끝내는, 속칭 '올려치기...
오는 20일부터 국내 최대 해수욕장인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관광객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에 많게는 30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해양수산부는 12일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13일부터 일주일간 계도 기간을 거쳐 20일부터 해운대 해수욕장의 백사장, 호안도로를 지나는 마스크 미착용자에게 최대 3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개장한 전국 해수욕장 252곳 가운데 마스크 미착용자에게 벌금을 부과하기로 한 곳은 해운대 해수욕장이 처음이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휴가철 ...
서울고법이 최근 세계 최대 아동 성(性)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씨의 신병을 미국에 인도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을 지난 7일 발의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인도법 개정안 통과 운동'을 시작했다.해당 개정안에는 '고등법원 단심제'로 돼 있는 현행 범죄인 인도법을 '대법원 재항고가 가능하도록' 변경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행일을 2019년 1월 1일로 소급해 손씨 사건도 포함되도록 했다. 개정안이 그대로 통과되면 서울 고검이 손씨의 미국 인도 재판을 대법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