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너선 베일리’가 안토니 브리저튼이 된다는 건
<브리저튼>의 조너선 베일리가 연기를 내뿜는다. 재킷, 셔츠, 터틀넥, 팬츠, 모두 던힐. 부츠, 그렌슨. 링, 스티븐 웹스터. 조너선 베일리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는 잠시 길을 잃은 것만 같았다. 때는 2020년 3월이었고, 1년 가까이 화려하면서도 음탕한 19세기 런던 배경의 시대극이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브리저튼>의 세트장에서 작품에만 몰두하고 있을 시기였다. 작품이 공개되기까지는 아직 몇 달 남아 있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