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개막시리즈 선발 유력… 2017 김원중 어게인?
자유한국당 소속 김기현 울산시장의 측근을 수사 중인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이 수사 개시 직전 민주당 예비후보인 송철호 변호사를 만났다고 한다. 경찰은 지난 1월 김 시장의 비서실장 등이 아파트 공사와 관련해 특정 업체를 밀어줬다는 혐의로 수사를 시작했다. 그러다 김 시장이 한국당 울산시장 후보로 공천을 받은 날인 지난 16일 시장 비서실 등을 갑자기 압수 수색하면서 한국당과 김 시장으로부터 '선거 개입'이라는 반발을 샀다. 그런데 이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직전인 지난해 12월 등 2차례에 걸쳐 황 청장이 송 변호사를 만났다는 ...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유럽연합(EU)에 철강 관세 폭탄 면제 조건으로 5가지를 내걸었다. 그중 3가지가 중국을 겨냥한 것이다. 사실상 '반중(反中) 통상 동맹'이다. 미국 편에 서서 동맹에 참여할 것이냐, 아니면 관세 폭탄을 얻어맞을 것이냐를 선택하라는 압력이다. 미국이 무차별 철강 관세 부과를 결정했을 때 세계를 상대로 무역 전쟁을 벌이려고 한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트럼프의 계산은 세계가 반중 동맹에 동참하도록 만들려는 것이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세계 최대 무역 흑자국인 중국을 견제하려는 것이다. 안보만이 아니라 통상에서...
하도급업체로부터 수억원대의 뒷돈을 받은 대림산업 간부·직원 11명이 적발됐다. 이들은 하도급업체에서 딸 입학 선물로 4000만원이 넘는 외제 자동차를, 아들 결혼 축하금으로 현금 2000만원을 받았다고 한다. 아예 노골적으로 금품을 요구했다. 건설현장 소장은 "딸이 대학에 들어갔는데 타고 다닐 차 알아봐 달라"고 했고, 다른 직원은 "본부장 아들이 결혼하는데 인사나 하라"고 했다고 한다. 그 와중에 회사 대표는 "설계변경을 통해 공사비 올려주겠다"며 거래업체로부터 수억원을 받았다. 대표부터 현장소장까지 '거래처 뜯어먹기'에 혈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