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조 와해 의혹' 전무 1명 최초 구속…3명은 기각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가 14일(현지시간) 신장 수술을 받았다. CNN에 따르면 스테파니 그리셤 대변인은 이날 "오늘 아침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가 신장 질환 치료를 위한 색전술을 받았다"며 "수술은 성공리에 끝났고 수술 후 합병증도 생기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리셤 대변인은 이어 "퍼스트 레이디는 월터리드 국립 군의료센터에 일주일 간 입원할 것"이라며 "어서 완전히 회복해 아이들을 위한 사업을 계속해서 진행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의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백악관에...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3일 미 방송 인터뷰에서 "북이 핵을 완전히 폐기하면 미국의 민간 투자가 허용될 것"이라고 했다.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날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북에 무역·투자를 개방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폼페이오는 인프라·에너지(전력)망·농업 등 3가지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북에 가장 절실한 분야라는 것이다. 이를 두고 미국이 2차 대전 후 유럽 경제 부흥을 위해 실시했던 '마셜 플랜'과 같은 대규모 대북 경제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의미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북이 실제 핵을 완전히 포기하고 경제...
여야는 14일 '드루킹 특검법'과 추경안을 오는 18일 동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파행 42일 만이다. 이번 국회 파행은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이 공동으로 낸 '드루킹 특검법'을 민주당이 거부했기 때문이었다. 말로만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하고는 이런저런 조건을 붙여왔다. 특검 수사 대상을 드루킹 조직의 대선 이후 댓글 조작만으로 한정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됐다.여야는 이날 야 3당의 특검법안 중 '김경수 의원' 등 실명과 '검·경의 수사 부실에 대해 수사한다'는 문구를 빼기로 했다. 대신 '드루킹 수사 과정에서 범죄 혐의자...
민변이 중국 내 북한 식당 종업원 13명의 2년 전 탈북과 관련, "국정원이 총선용으로 기획한 정황이 있다"며 지난 정부 국정원장 등을 어제 검찰에 고발했다. 민변은 2년 전에도 북한 종업원들이 자진해 한국에 온 것인지 가려보자며 이들을 법정(法廷)에 세우자고 했다. 지난주 종편 JTBC가 식당 종업원들의 탈북은 '지난 정부의 기획'이라는 취지로 보도하자, 통일부는 '종업원들이 북송(北送)을 요구하면 돌려보낼 것이냐'라는 질문에 "그런 부분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는 "(2년 전) 집단 유인 ...
아파트 단지마다 택배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작년 말 우리나라 택배 물량은 23억 건을 넘었다. 국민 1인당 이용 횟수가 45회에 이른다. 주민 부재 시 경비실에 맡겨놓는 택배 숫자가 급증하다 보니 어르신들이 대부분인 경비원들이 처리해야 할 업무가 늘어났다. 협소한 경비실 근무 환경이 택배 상자들 때문에 더 열악해지고 있다.택배를 찾아가지 않는 주민에게 일일이 연락해 물건을 찾아가라고 연락하지만 종종 택배 물건이 사라져 주민들이 항의하는 일도 있다. 온라인 쇼핑 등으로 편리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의 이면에는 아파트 경비원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7~8일 중국 다롄에서 북한 김정은과 만났을 때 "미·북 회담에서 비핵화 합의가 이뤄지면 (합의 이행이 완료되기 전이라도) 중국의 단계적 경제 지원이 가능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쪽이 먼저 비핵화가 완료되기 전이라도 중국이 북한을 지원할 의사가 있는지 말을 꺼냈다. 김정은이 "미국이 비핵화를 마친 뒤 경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지만 약속을 지킬지 믿을 수 없다"며 "미국과 비핵화에 포괄적인 합의가 가능할 경우 중국이 (비핵화) 중간단계에...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3일(현지 시각) "(북한 비핵화는) 모든 핵무기를 폐기해 테네시주(州) 오크리지로 가져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북한의 모든 핵무기를 미국으로 반출해 직접 폐기하겠다는 뜻이다.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 11일 비핵화 대가로 "북한의 번영"이란 당근을 제시하고, 볼턴 보좌관은 영구적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 절차를 제시하는 '채찍'을 드는 역할 분담을 한 모양새다.볼턴 보좌관은 이날 ABC·CNN방송 등 인터뷰에서 '영구적 비핵화(PVID)는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3일(현지 시각)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무기를 반출해 보관할 장소로 지목한 미국 테네시주(州) 오크리지는 인구 약 2만9000명의 작은 도시다.오크리지는 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의 비밀 핵개발 프로젝트였던 '맨해튼 계획'의 중심지였다. 당시 미국은 핵무기 제조에 사용할 고농축우라늄과 플루토늄을 이곳에서 생산하기로 하고 오크리지 국립연구소를 포함한 핵단지를 설립했다.이곳에서 제조된 무기가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핵폭탄 '리틀보이'다. 이 때문에 오크리지는 '원자력 도시' '비밀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3일(현지 시각) TV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칭찬하는 발언을 내놓았다.이날 CBS 시사 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에 나온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에 대해 인상 깊은 점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그는 아주 유식했다. 당면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내가 논점을 벗어난 질문을 던져도 대답하더라. 그에겐 메모지도 없었다"고 했다. 또 "김 위원장과 나는 우리 두 나라가 결국 성공시켜야 할 협상의 윤곽에 대해 활발하게 토론했다"고 말했다. 김정...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이 13일(현지 시각) 주한 미군 감축 논란과 관련해 "나는 역내 안정을 위해 미군이 한국에 그대로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CBS방송 인터뷰에서 "중국이 여기저기 움직이고 있다"며 "나는 아시아에서 (미국이) 동맹국들과 가까이 남기를 원한다"고 했다. 한반도 지역 안정과 중국 견제를 위해 주한 미군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그레이엄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다. 그는 다만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고 이를 미국이 검증할 수 있다면 미군 감축이나 철수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