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조국 법무장관 후보 가족의 '소송 사기' 의혹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와 그 가족에 대한 의혹이 계속 불거지고 있다. 조 후보자 부친과 동생 부부가 얽힌 '수상한 소송'과 조 후보자 아내와 자녀들이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이 특히 대표적이다.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가족들이 세대를 이어가며 부를 대물림하는 과정에서 복잡한 공모를 한 듯한 의심을 갖게 하는 대목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2013년 작고한 조 후보자 부친은 건설 회사를 운영하다 학교재단 웅동학원을 인수했다. 조 후보자 부친과 동생이 함께 운영에 참여한 건설 회사는 웅동학원으로부터 16억원대 공사를 수주했지만 이듬해 공사 대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