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기환송심 첫 재판...이재용 “많은 분께 심려끼쳐 대단히 송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파기환송심 재판을 받기 위해 서울고법에 출석했다. 이 부회장이 법정에 서는 것은 지난해 2월 5일 항소심 선고 이후 627일 만이다.이날 오전 9시 30분쯤 카니발 차량을 이용해 서울고법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뒤 곧장 법정으로 향했다. ‘뇌물 인정액이 올라가면 형량이 바뀔 수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삼성전자 등기이사 임기가 만료되는데 앞으로 경영 활동 계획이 바뀌느냐’ 등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이 부회장과 함께 재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