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24)과 박영훈(32)이 제3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결승을 펼친다. 20일 중국 류판수이(六盤水)서 벌어진 준결승 3번기 최종 3국서 박정환은 중국의 2000년생 셰커(謝科)를 흑 불계로, 박영훈은 리쉬안하오(李軒豪·22)를 백 불계로 각각 눌러 나란히 2승 1패로 결승행 열차에 동승했다.결승 5번기는 내달 30일 장쑤성 루가오에서 시작된다. 한국은 이로써 강동윤과 박영훈이 결승을 펼쳤던 제20회 LG배(2016년 2월) 이후 2년 만에 메이저 무관(無冠)에서 탈출하게 됐다. 박정환은 2015년 제19회 LG배 우승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