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상의 발굴 이야기] [19] 명품 갑주, '메이드 인 가야'
19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 김재연·이상규·오병윤 등 옛 통합진보당 출신 인사 50여명이 모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정권의 최대 적폐인 통합진보당 강제 해산의 진실을 밝히고, 이석기 전 의원 등 양심수 전원을 석방하라"고 주장했다. 통진당은 정확히 3년 전인 2014년 12월 19일 헌법재판소의 위헌(違憲) 정당 해산 심판에 의해 강제 해산됐다. 당시 헌재는 '통진당이 북한식 사회주의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고 결정 이유를 들었다. 옛 통진당 출신 인사 중 상당수는 최근 정치 활동을 재개했다. ...
지난 18일 개막해 20일까지 열리는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CCEWC)에서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감세안에 대한 대응책이 집중 논의될 것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최근 보도했다.SCMP는 "미국의 감세안은 이번 회의에서 '방 안의 코끼리'가 될 것"이라며 "미국의 법인세 인하안이 시행되면 중국은 자본 유출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지난 14일 보도했다. '방 안의 코끼리'는 '아무도 직접 언급하지는 않지만 모두 인지하고 있는 중요한 문제'라는 뜻이다.미국 공화당 상·하원 지도부는 최근 현행 최고 35%인 법인세...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언을 무효화하는 내용의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미국 측 거부권(비토) 행사로 부결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그러나 15개 이사국 중 미국을 제외한 전원이 결의안에 찬성해 이 결정에 대한 국제적 비판 여론이 재확인됐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이날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대사관 설치 등) 미국의 주권을 방어하고, 중동 평화 과정에서 미국의 역할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