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美北회담 본뒤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추진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국회는)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이 정한 남북합의서 체결 비준 공포 절차를 조속히 밟아달라"고 밝혔다. '판문점 선언'이 나온 지 사흘 만에 국회 비준 동의를 요구한 것이다. 그러나 야당과 일부 법률 전문가는 "북한은 우리 헌법상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조약 체결 비준 동의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남북 정상회담 이후 첫 공식 일정인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판문점 선언에 대한 국회의 동의 여부가 또다시 새로운 정쟁 거리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