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후반 극적인 뒷심을 발휘했다.KIA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10대5로 승리했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KIA는 최근 두산전 3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52승59패를 기록했고, 두산은 시즌 41번째 패(73승)를 떠안았다.두산 조쉬 린드블럼, KIA 헥터 노에시가 선발로 맞붙은 가운데 투수전 양상이 펼쳐졌다. 그 와중에 먼저 점수를 뽑은 팀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헥터와 상대 수비진을 흔들면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2회말 2사 후 박세혁의 중전 안타가 나왔고, 이후 김인태가 우중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