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서울대 스타트업도 키우자" 서울대 공대의 실험 통했다
"우리나라 돼지 폐사율이 해외보다 10배 높습니다. 이번에 투자받은 20억원은 돼지 혈액 분석 연구소를 짓고 개발자를 추가 채용하는 데 쓸 계획입니다." 서울대 공대의 컨설팅을 받은 스타트업 '한국축산데이터' 경노겸 대표가 12일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이 같은 성과를 발표하자 투자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서울대 공대는 지난 8월 기술 스타트업 5곳을 선정해 3개월간 육성했는데, 이례적으로 단기간에 30억원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에노베이션 탱크(Ennovation Tank·에노탱크)'는 서울대 공대가 올해 처음 시작한 기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