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늘 최고인민회의 선거…북미관계 교착 속 체제결속 강화
북한이 10일 한국의 국회의원 총선거에 해당하는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치른다. 최고인민회의는 북한 헌법상 입법권을 행사하는 '최고주권기관'으로, 우리의 국회와 유사한 기능을 한다. 북한 주민들은 각 선거구에 단독으로 등록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후보자에게 투표한다. 최고인민회의는 5년마다 새로 구성된다. 이번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후 두 번째 대의원 선거로, 첫 선거였던 제13기 대의원 선거는 2014년 3월 9일 치러졌다. 북한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난 가운데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