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미세먼지 사망자, 흡연 사망자보다 많다
미세 먼지가 흡연보다 더 많은 사람을 조기 사망에 이르게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 미세 먼지 수준이 원전 사고 현장에서 받는 방사선보다 위험하다는 분석도 나왔다.독일 마인츠 의대와 막스플랑크연구소 공동 연구진은 지난 11일(현지 시각) 국제학술지 '유럽 심장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2015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880만 명이 미세 먼지 등 대기오염으로 조기 사망한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산한 연간 흡연 사망자 730만 명보다도 많은 수치다. 논문 제1저자인 토마츠 문첼 마인츠 의대 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