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포커스]두산, '약속의 땅' 라팍 파죽의 11연승...흐름 탄 순조로운 역전 공식
서울동부지법이 22일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을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으로 석방했다. 판사는 유씨가 금융위 국장과 과장 시절 업자들에게서 받은 4200만원이 뇌물이라고 인정하고서도 "개인적 친분 관계로 받은 돈"이라며 풀어준 것이다. 법리를 떠나 상식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유씨는 업자들에게서 현금과 전세금, 항공권, 골프채, 골프텔 숙박비를 받고 오피스텔도 공짜로 썼다. 원래 친한 사이가 아니라 공무원을 하면서 알게 된 관계였다. 여러 명에게 지속적으로 금품을 받았고 대부분 유씨가 먼저 요구했다. 범죄 혐의를 덮으려고 정...
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2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격) 개막식 정부 업무 보고에서 "코로나 대유행과 세계 경제·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예측이 어렵다"고 했다. 중국은 지난해 6~6.5% 성장 목표를 제시했다.리 총리는 이날 "경제성장을 포기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중국이 성장률 목표를 제시하지 못하자 아시아 증시, 유가(油價)가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피 역시 전 거래일보다 1.41%(28.18포인트) 내린 1970.13에 거래를 마...
정의기억연대 전신인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위안부 쉼터 마련에 기부금 10억원이 필요하다며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보면 기가 막힌다. 쉼터에서 주치의 치료, 매주 목욕, 건강한 식생활, 미술·노래 치료 등을 하겠다고 적어 놨다. "할머니가 연탄가스 때문인지 시름시름 아프다"며 쉼터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안성 쉼터를 지난달 매각할 때까지 7년간 피해 할머니 중 단 한 명도 안성에 상주하지 않았다. '통원 치료'를 한다면서 종합병원에서 66㎞ 떨어진 곳에 쉼터를 잡았다. 실제 그곳은 쉼터가 아니라 정대협 관련 단체의 수...
정책 실패 실상을 감추려 통계청장을 갈아치우고 소득 통계 기준과 방법까지 바꿨지만 그렇게 바꾼 통계 방식으로도 올 1분기 소득분배 악화가 드러났다. 바꾼 통계 방식을 과신했는지 대통령 직속 소주성 위원장은 하루 전에 "소득분배가 개선되고 있다"고 큰소리쳤다. 결과는 반대였다. 문재인 정부의 통계 분식(粉飾)은 고질이 됐다. 사례를 열거하기도 힘들 지경이다. '가구원 중 근로자만 따로 추려내면 소득이 올랐다' '최저임금 긍정 효과가 90%'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늘었다'고 한 것은 모두 통계의 극히 일부를 입맛에 맞게 포장한 왜곡...
○總選 참패 37일 만에 이뤄진 '김종인 비대위'와 비례당 통합. 革新이라도 제대로 해야 살길 열릴 텐데.○탈북 류경식당 지배인, 再월북 권유와 신변 위협 시달리다 다시 망명. 여기 더한 사람들 있을 줄 몰랐겠지.○中, 코로나로 경제 휘청이는데도 국방 예산 6.6% 증액. 美·中 충돌 와중에 근육 경쟁에선 밀리지 않겠다는 뜻.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러시아의 조약 불이행을 문제 삼아, 상대국을 항공기로 감시할 수 있는 '항공자유화조약(Open Skies Treaty)'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21일(현지 시각) 밝혔다. 러시아의 직접 위협에 노출된 유럽 등 동맹국 사정은 상관없이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결정을 한 것이다.항공자유화조약은 미국·러시아·영국·프랑스 등 34국이 가입한 것으로, 2002년부터 발효됐다. 이 조약은 가입국의 군사력 보유 현황과 군사 활동 등에 대한 국제적 감시와 투명성 확보를 위해 회원국 간 상호 자유로운 비무장 공중 정찰을 ...
UCLA·UC버클리 등을 캠퍼스로 거느린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UC)가 21일(현지 시각) 그동안 학생 선발 기준으로 중요하게 사용해 온 대학입학자격시험(SAT)이나 대학입학학력고사(ACT) 점수를 폐지하고, 독자적인 입학시험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SAT와 ACT의 비싼 준비 비용 논란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SAT 등 입학시험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온 한국 등 아시아계 학생들에게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대 이사회는 이날 ...
중국이 올해 국방 예산을 전년 대비 6.6% 증액하기로 했다. 코로나 사태로 1분기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중국 정부가 공무원들의 허리띠를 졸라매겠다고 한 상황에서도 군사 굴기(崛起·일어섬)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중국 정부는 2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격) 정부 업무 보고에서 올해 국방 예산을 전년 대비 6.6% 인상된 1조2680억500만위안(약 216조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중국 국방비가 지난해는 전년 대비 7.5%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인상률 자체는 낮아졌다. 하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주요 7국(G7) 정상회의를 다음 달 중순 워싱턴 DC에서 개최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고민에 빠졌다.트럼프 대통령은 20일 트위터에 코로나 사태 영향으로 화상회의로 진행하려던 이 정상회의를 '대면(對面) 회의'로 바꾸겠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G7 회의가 오프라인에서 열린다면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그러자 아베 총리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아직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종식될 것이란 전망이 확실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