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의 청첩장이 나왔다

86년생 보아의 평생 반려자는 누굴까?

가수 보아가 청첩장을 공개했다. 뭐? 보아가 결혼한다고? 갑작스러운 소식에 에디터도 놀라서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 불편한 자세로 타자를 친다. 24일 보아는 “여러분, 저 청첩장 나왔어요”라며 짧은 글을 공유했다. 글에는 “거울을 보듯 꼭 닮은 우리, 마침내 하나가 됩니다. 서로를 아끼고 이해하고 사랑하여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무대를 만들겠습니다. 그 찬란한 막이 오르는 날 오셔서 축복해 주시면 큰 기쁨으로 간직하겠습니다”라는 글이 써져 있다. 누가 봐도 청첩장에 써져 있는 글이다. 86년생 내 친구 보아가 결혼하는구나. 근데 상대는 누굴까? 하며 찬찬히 훑어보는 순간 한 링크가 보인다. 보아가 “놀랐지? 그러니까 많이 봐”라며 공유한 링크는 JTBC 글로벌 뮤직쇼 <K-909> 티저 영상과 관련 사진 등으로 연결된다. 보아는 자신이 MC를 맡은 프로그램을 홍보한 것이다. 기가 막힌 발상이다. 정말 깜짝 놀랐다. <K-909>는 5월 6일 방송 재개를 앞둔 프로그램으로 토크를 곁들인 라이브 음악 방송으로 진행된다. 참고로 <K-909>는 K-POP 글자를 뒤집어서 만든 이름이다. 지난 시즌 1에서는 NCT127, 스트레이키즈, 에일리, 유주, 사이먼 도미닉, 로꼬, 우원재, 쿠기, 르세라핌, 악뮤, 츄, 박진영, 엔믹스, 청하, 크러쉬, 윤하, (여자)아이들, 몬스타엑스 기현, 레드벨벳 슬기, 시우민, 백호, 박지훈, 다이나믹 듀오, 김종현, 소코도모, 비오, 마마무, Lauv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