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블랙리스트' 김은경 前 장관, 검찰 출석…'묵묵부답'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12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2월 11일, 지난달 30일, 지난 2일에 이어 네 번째 검찰 조사다.서울동부지검 형사 6부(부장 주진우)는 이날 오전 직권남용,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16분쯤 서울동부지검 청사로 들어서며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그대로 조사실로 향했다.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 인사 관련해 "공모 전 내정자가 있었나", "청와대로부터 지시를 받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