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율 4000% 받은 불법 대부업자 2명 구속

돈을 빌려주고 연이율 4000%를 챙긴 불법 대부업자들이 구속됐다. 이들은 경찰에 범행을 알린 내부자를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30)씨와 B(28)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대부업체 직원 15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난해 1월 4일부터 각종 대출 광고 사이트를 이용해 소액대출을 하면서 813차례에 걸쳐 10억여원을 빌려주고 법정이자율(24%)을 훨씬 초과한 4000%의 이자율을 적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