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영 만나지 못하는 이별도 있다. 17일 종영한 tvN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죽음이라는 이별, 그중에서도 가족의 죽음이란 소재를 다뤘다. 인희(원미경)는 갑작스러운 자궁암 말기 판정을 받는다. 의사이면서도 아내를 지켜주지 못하는 남편(유동근), 엄마에게서 받기만 했던 딸(최지우)과 아들(민호)은 아내의,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절망한다.사회 고발성 주제나 판타지가 대세인 드라마 사이에서 오랜만에 가족애를 전면에 내세워 짙은 여운을 남겼다. 4부작으로 방영 기간이 짧았지만,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생로병사를 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