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이고도 가슴 아픈 일이 벌어졌다. 지난 12월 16일,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여아 2명, 남아 2명 등 총 4명의 신생아가 연달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불과 1시간 20여 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모두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던 미숙아들이었는데, 인큐베이터 중 3개는 일렬로 나란히, 1개는 바로 옆줄에 위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증상을 보인 것은 조모 군(생후 6주)이었다. 조 군에게 오후 5시경 심정지 증세가 나타난 것을 시작으로 안모 양(생후 24일), 백모 군(생후 5주), 정모 양(생후 9일)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