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현장인터뷰]'시즌 1호골' 지동원, "유럽에서 살아남기 위해 임대 결정"
미국 중소기업의 24%가 종업원 임금을 올려줄 계획이라는 미국자영업연맹(NFIB)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약 30년 만의 최고치다. 9년째 경기 상승으로 근로자 구하기가 힘들어지자 기업들이 임금을 올려가며 인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 실제 미국 실업률은 17년 만에 가장 낮은 4.1%까지 떨어졌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기준선(30만건)을 151주 연속 밑돌아 40여 년 만의 최장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일손이 모자라는 기업들이 무경험자, 전과자를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채용에 나설 정도다. 세금 줄이고 규제는 푸는 트럼프식 처방이...
3일 오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3층에서 불이 났지만 별 피해 없이 진화(鎭火)됐다. 연기를 약간 마신 몇몇 환자를 제외하면 부상자도 없었다. 세브란스 화재는 지난달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마찬가지로 이른 아침에, 환자와 보호자 이동이 많은 병원 로비층에서 발생했다. 하지만 밀양 화재에선 41명 사망, 151명 부상자를 냈고, 세브란스 화재에선 인명 피해가 없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본관의 14개 건물을 모두 합치면 환자, 의료진, 보호자 등 평소 3만명이 상주한다. 건물은 모두 서로 연결돼 있다. 어디서 불이 나 초동진압에 실패하면...
최근 한·미가 '평창 이후'와 관련, 서로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다는 사실이 공공연히 노출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남북대화 모멘텀이 지속돼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 펜스 부통령 방한(訪韓)이 중요한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평창 이후 미·북 대화를 기대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펜스 부통령은 2일 "(대북) 전략적 인내 시대가 끝났다는 메시지를 전하러 (평창에) 가는 것이다. 북이 완전히 핵 탄도미사일을 포기할 때까지 모든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4일 '미래당(가칭)' 창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를 향해 "배신자 집단"이라고 비판했다.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우리 당에서 (각각) 내부 총질하다가 떨어져 나간 사람이 합쳐 본들 그 당은 '내부 총질 전문당'이 될 수밖에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외부의 적은 보복이 두려워 말 한마디 못 하고 내부는 아무리 총질해도 개혁으로 포장하면 되니 내부 총질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커온 정치인들은 언제나 말로가 좋지 않다"고 했다.홍 대표가...
3일 밤 강원도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개회식 리허설. 오는 9일 세계가 주목할 평창올림픽 개회식을 앞두고 운영 세부 내용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다. 조직위는 자원봉사자 및 출연진 가족, 지역 주민 등 약 2만명에게 무료 입장권을 배부했다. 일부 티켓은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 고가로 올라오기도 했다.행사 시작(오후 8시)을 한 시간여 앞둔 오후 7시가 돼서도 줄은 600~700m 정도가 늘어서 있었다. 한 관중은 "줄에 선 지 1시간이 넘었는데 추위 속에서 겨우 100m 전진한 것 같다"고 했다. 통제가 잘 안 되는 바...
지난 3일 오전 7시 50분쯤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본관에서 불이 났다. 아침 시간 병원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닮았다. 그러나 41명이 숨진 밀양 화재와 달리 세브란스병원에선 사망자·부상자가 없었다.세브란스병원도 1차적으로 화재를 예방하지 못했다. 하지만 스프링클러(자동 물 분사 장치) 같은 소방 시설과 매뉴얼에 따른 대피 등 신속하고 정확한 2·3차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막았다.불은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5번 출구 천장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3층 복도와 현관의 스프링클러가 물을 뿜었다. 구역별 ...
이재용(50)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2심 선고 공판이 5일 오후 2시 서울고법 형사13부 심리로 열린다. 작년 8월 25일 1심 선고가 난 지 5개월여 만이다. 이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임원 5명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측에 433억원의 뇌물을 주거나 주기로 약속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이 중에서 삼성이 최씨 딸 정유라씨에게 건넨 승마 지원금 72억9000여만원과 최씨가 실소유주인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한 16억2000여만원 등 89억여원을 뇌물로 판단해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이런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