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통번역 전문가"…'문제적남자' 원더걸스 아닌 혜림의 홀로서기
문희상 국회의장이 헌법(憲法) 제정 70주년인 17일 "정치 파행의 악순환은 모든 힘이 한 사람에게 집중되는 현재의 권력 구조에 있다"고 말했다. 국민 80%가 개헌에 찬성하는 만큼 "국회는 국민의 개헌 요구에 반드시 응답해야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 연말까지 여야가 합의된 개헌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만 대통령부터 실질적 대통령 9명은 선출된 군주처럼 법과 제도 위에 군림하며 독단과 독선을 일삼았다. 그 결과가 모든 대통령의 말년 불행이다. 예외 없이 감옥에 가거나 목숨을 잃거나 만신창이가 됐다...
자유한국당이 17일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를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했다. 김 위원장은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뒤 무너진 한국당의 임시 지도부를 이끌게 된다. 한국당은 탄핵과 대선 패배에 이어 지방선거에서 궤멸적 패배를 당하고도 한 달이 넘도록 친박(親朴)·비박(非朴)으로 나뉘어 네 탓 싸움만 벌였다. 그 와중에 중진(重鎭) 의원들은 그나마 남은 당내 이권을 움켜쥐려고 낯 뜨거운 삿대질을 벌여 국민이 고개를 돌리게 만들었다. 이런 모습을 보고도 42명이나 되는 초선 의원들은 변변한 쇄신 목소리조차 내지 않는다.김 위원장은 이...
정부·여당이 저소득층 노인 기초연금을 내년부터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예정보다 2년 앞당기는 것이다. 생계급여 대상 지정 조건을 완화하는 것도 3년 앞당겨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내년에 세금으로 노인 일자리를 60만 개 만들고 저소득층 청년 구직활동지원금은 최대 9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높이겠다고 한다. 세금으로 저소득 근로자 가구를 지원하는 근로장려세제(EITC)는 지원 금액을 1조원 넘게 늘리기로 했다.정부가 소득 주도 성장이라며 최저임금을 급격하게 올린 후 오히려 일자리가 없어지고 소득 분배가 악화되는 역...
집 근처에 순천시가 지정한 금연공원이 있다. 공원에는 "흡연 시 3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표지판이 있다. 하지만 '금연공원'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버젓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많다. 어떤 때는 자욱한 담배 연기 때문에 산책하기 어려울 정도다. 어린아이와 임산부 등 수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원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폭력 행위와 다름없다. 맑은 공기를 마시려고 공원을 찾은 사람들이 간접흡연에 고스란히 노출되기 때문이다. 금연공원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많은 것은 금연공원으로 지정해놓고서도 정작 공원 내 흡연에 대해서는 손을 놓고...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와중에 중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한 개인숭배가 약화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7일 보도했다. VOA는 지난 9일과 15일 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1면에서 시진핑의 기사가 사라졌다고 전하며, 시 주석의 기사가 일주일 새 두 차례 사라진 것은 2012년 집권 이후 지속된 시 주석에 대한 개인숭배 작업이 수위 조절에 들어갔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시 주석 집안의 고향인 산시(陝西)성의 사회과학계연합회는 최근 '량자허(梁家河) 대학문' 연구 사업을 중단했다. 량자허...